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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무역 ] (International Trade)

국가들 간의 상품과 서비스 교환.
국제무역은 먼 과거부터 나타났다. 그러나 모든 전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은 자연경제에 기반해 있기 때문에 생산물의 소부분만 국제상품무역에 나타났다. 자본주의적 생산은 더 높은 이윤을 뽑기 위해 꾸준히 증가하여“촌락공동체, 국지적 시장, 지역, 나아가 국가의 한계를 뛰어넘어 발전한다”(V.I.레닌, 『전집』, 제3권, 66쪽). 이것은 국제무역의 영역을 눈에 띄게 확대한다. 처음에는 발달된 자본주의 나라만 국제무역에 참여했지만 자본주의가 더욱 발전할수록 거기에 참가하는 나라가 많아졌다. 국제무역의 성격은 참가하는 나라의 생산관계에 의해 결정된다. 16, 17C에 세계자본주의시장이 출현하여 (「세계시장, 자본주의적」참조) 19C 초기에 발전된 형태를 취했고 제국주의시대에는 자본수출, 세계의 경제적 분할, 제국주의의 식민체계의 최종적 형성에 기반해 보편적 자본주의시장으로 되었다. 그 시장에서의 국제무역은 제국주의 열강이 세계의 나머지 나라를 지배하는 것을 반영한다. 세계사회주의시장(「세계시장, 사회주의적」참조)은 러시아와 몇몇 나라에서 사회주의혁명이 승리한 후에 출현했다. 사회주의 나라들 간의 무역의 빠른 증가는 국제경제관계의 새로운 내용, 즉 진정한 평등과 상호원조의 관계를 반영한다. 게다가 두 개의 세계경제체제의 생산관계에 영향 받아 사회주의 나라와 자본주의 나라 사이의 국제무역도 발전한다 (세계시장」참조). 국제무역은 그 관계들의 많은 다른 형태와 상호작용하는 국제경제관계의 주요 형태이다. 특히 국제적 과학적·테크놀로지적 협조뿐 아니라 생산의 국제적 전문화와 협조가 발전하는 것은 나라들 간의 상품과 서비스 교환의 확대를 반영한다.
과거에는 국제무역이 주로 상품교환에 의해 이루어졌다면 오늘날에는 과학기술적 업적을 라이센스와 노하우를 통해 국제적으로 교환하는 것이 더욱더 증대되고 있다. 이것은 전체 국제무역의 거의 10%에 달한다. 생산력발전과 세계 생산구조는 국제무역의 동태와 구조에 영향을 끼친다. 19세기에는 원료, 식량, 직물 등이 국제무역의 주요상품이었다. 오늘날 국제적 산업전문화와 협조가 더 진전되었기 때문에 공산품, 특히 기계와 플랜트가 사회주의 나라와 자본주의 나라 각각과 그 사이의 국제무역에서 차지하는 몫이 커지고 있다. 사회주의 나라는 이제 어떤 차별도 없는 상호이익의 기반 위에서 국제무역의 훨씬 광범한 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국제무역은 민족들을 밀접히 연결시키고 평화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됨으로써 모든 나라의 경제성장에 이득을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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