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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 (Napoléon Bonaparte)

출생 - 사망1769. 8. 15. ~ 1821. 5. 5.


프랑스의 황제. 코르시카 섬에서 태어났다. 프랑스 혁명의 격동기 후의 안정에 대한 동향에 편승하여 제1제정을 수립하고(재위 1804-14, 1815년) 전 유럽에 지배권을 미쳤다. 1806년에는 신성로마제국을 붕괴시켰다. 헤겔은 자신보다 한 살 연상인 이 군사적, 정치적 천재에 대해서 전 생애 동안 강한 관심을 기울여 저작과 서간 속에서 자주 언급하고 있다. 1806년 10월, 나폴레옹은 프로이센군을 압도하여 예나를 점령한다. 예나에서 『정신현상학』을 집필하고 있던 헤겔은 니트함머에게 다음과 같이 써 보내고 있다. "나는 황제가, 이 세계영혼(Weltseele)이 말을 타고 거리를 통해 순찰에 나서는 것을 보았습니다. ······ 말에 걸터앉아 세계에 군림하고 세계를 지배하는 이와 같은 개인을 목격하는 것은 실로 불가사의한 기분입니다. ······ 이 뛰어난 사람을 찬탄하지 않을 수 없겠지요"[『서간집』 (제1권) 120].

나폴레옹은 헤겔에게 있어 독일과 유럽의 자유화와 근대화의 위대한 추진자였다. 나폴레옹은 독일의 제후에게 "자유로운 군주제의 개념"을 가르치는 파리에 거주하는 "위대한 국법학자"였을 뿐 아니라[같은 책 185], 또한 "그 거대한 개성의 힘을 가지고서 국외로 향해 전 유럽을 석권하고 이르는 곳마다 자유의 제도를 보급한" 것이었다[『역사철학』 12. 533]. 이러한 평가는 『역사철학』에서 전형적인 표현을 획득한다. 요컨대 나폴레옹은 카이사르와 알렉산더 대왕과 더불어 "세계사적 개인"-그것도 바로 동시대의-의 반열에 세워지는 것이다[같은 책 12.47]. "만약 우리가 세계사적 시대를 체험했다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 나폴레옹이야말로 이 시대의 사상을 한몸에서 현실화한 개인이라고 말해져야만 할 것이다"[『법철학 강의(1819/20년)』 285].

그렇다면 헤겔이 나폴레옹을 무조건적으로 지지했는가 하면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나폴레옹이 스페인에서 저지른 잘못은 반복해서 비판되고 있다. 나폴레옹은 1808년 자기의 형 조제프를 스페인 왕에 임명하고 바이욘누 헌법을 강요하여 스페인을 종속국가로 삼았다. 그러나 민중의 의향을 무시하고 행해진 이러한 조치는 스페인 각 지방에서 게릴라전에 의한 격렬한 반격을 받았다. "나폴레옹이 스페인 인에게 준 것은 그들이 이전에 가지고 있던 것보다 이성적이긴 했지만, 그럼에도 곧 그들은 그것을 성에 차지 않는 것으로서 물리쳤다"[『법철학』 274절 「보론」]. 국가체제와 헌법은 그 국민의 자기의식 상태와 형성에 의존하는 것이다. 『법철학 강의(반넨만)』에서는 나폴레옹이 국가의 정점에 섬으로써 국가체제의 "이성적인 면"을 손상시킨 것이 지적되고 있다[133절].

또한 독자적인 헤겔 해석을 전개한 코제브에 따르면 나폴레옹은 "용어의 본래적인 의미에서 인간적 개체"이지만, 나폴레옹에게는 이러한 자기의식이 결여되어 있다. 그리고 나폴레옹의 자기의식이 헤겔이다. 헤겔은 『정신현상학』에서 나폴레옹의 개념적 파악을 통해 인간의 본질에 관한 물음에 대답하고자 했던 것이다.

-다카야나기 료지()

[네이버 지식백과] 나폴레옹 [Napoléon Bonaparte] (헤겔사전, 2009. 1. 8., 가토 히사다케, 구보 요이치, 고즈 구니오, 다카야마 마모루, 다키구치 기요에이, 야마구치 세이이치, 이신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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