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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전쟁⦁혁명] (panicㆍwarㆍrevolution)

마르크스 : 그렇지만 전체국민을 거의 프롤레타리아트 수준으로까지 전락시켰고, 그의 거대한 팔로써 전 세계를 포옹하며, 그가 가진 화폐를 이미 전 유럽의 복고(復古) 비용으로 한차례 지출했고, 그 자신의 내부에서는 계급대립이 가장 현저한, 가장 수치스러움을 모르는 형태로까지 앞서 나간 나라이런 영국이야말로 혁명의 거센 파도에 부딪쳐서는 부셔지려하며, 이미 모태에 잉태된 새 사회를 굶주릴 정도로 기다리는 바위돌과 같다고 생각된다. 영국은 세계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유럽대륙 여러 나라에서, 영국을 제외한 전체 유럽대륙 내 국민경제관계의 변혁미란 같은 물컵 안의 폭풍우에 불과하다. 각국 국민내부에서의 산업과 상업의 제 관계는 그 국민의 세계시장과의 관계에 의하여 제약된다. 그런데 영국은 세계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그리고 부르주아지가 영국을 지배하고 있다. 유럽의 해방은 그것이 피압박민족이 궐기하여 독립하려는 일이나, 혹은 봉건적인 절대주의의 몰락에 있어서도, 결국은 프랑스 노동자계급아 궐기하여 승리를 거두는 일에 제약을 받는다. 그런데 프랑스의 사회적 변혁은 필연적으로 영국 부르주아지와 그레이트 브리턴의 산업적부르주아상업적 지배와 맞부딪쳐서는 언제나 분쇄된다. 프랑스와 유럽대륙 전반에서의 각 개의 부분적인 사회개혁은 그것이 결정적인 것이 되려는 한 지금도, 그리고 언제까지도 내용 없는 순진한 염원에 불과하다. 그리고 낡은 영국은 세계전쟁에 의해서만 타도된다. 이 세계전쟁만이 영국의 조직화 된 노동자당인 챠티스트 당에게 거대한 억압자에 대한 유효한 봉기조건을 제공할 수 있다. 차티스트가 영국정부의 선두에 나섰을 때 그 순간에 사회혁명은 비로소 공상세계로부터 현실세계로 들어가게 된다. 그런데 영국이 말려들 유럽전쟁은 모두가 세계전쟁으로 된다. 그것은 캐나다, 이탈리아, 동인도, 프러시아, 아프리카, 도나우강변 할 것 없이 모든 지역에서 싸움이 벌어지게 된다. 그리고 유럽전쟁은 프랑스에서 승리를 거둔 노동자혁명의 최초결과이다. 영국은 나폴레옹 시대처럼 반혁명의 선두에 서든가 또는 전쟁자체로 혁명운동의 선두에 내던져져 18세기 혁명에 대하여 속죄하던가, 그중 어느 하나가 될 것이다. 프랑스 노동자계급의 혁명봉기, 세계전쟁 이것이 1849년의 내용목차이다. (혁명운동, 1849, ME선집 제3권 하, p. 456).

공황시기가 대륙에서는 영국보다 늦게 도래하는 것처럼, 호황기도 늦게 나타난다. 영국은 부르주아 세계의 조물주다. 대륙에서는 부르주아 사회가 언제나 새로이 반복되면서 지나가는경기변동) 주기의 여러 가지 단계에 따라 제2차적, 3차적 형태로 출현한다. 무엇보다 먼저 대륙은 다른 어느 나라에 대해서보다도 비교가 되자 않을 만큼 많은 것을 영국에 수출한다. 영국에 대한 이런 수출은 주로 영국 내 사정에 의존하며, 특히 그의 해외사장에서의 상태에 의존한다. 그리고 영국은 대륙 전체가 영국에 수출하는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더 많은 것을 해외 여러 나라에 수출하는데 이들 해외제국을 향한 유럽대륙의 수출량은 영국의 그때그때의 해외수출상태에 의존한다. 러므로 만일 공황이 맨 처음에 대륙에서 혁명을 발생케 한다 해도 혁명의 근원지는 역시 언제나 영국에 두어진다. 이리 하여 부르주아적 신체의 말단부가 폭력적인 폭발에서 그의 심장부에서 보다 먼저 폭발하지 않을 수 없다 는 것은 당연하다. 냐하면 심장부에서는 균형을 유지하는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대륙의 혁명 영국에 미치는 반향 정도는 동시에 다음의 것을 표시하는 한난계(寒暖計)에 나타난다. , 들 혁명이 참말로 어느 정도까지 부르주아적 생활관계를 위협하고 있는가, 아니면 이 혁명이 어느 정도까지 단지 그의 정치적 구성만을 문제 삼고 있는가를 나타낸다. 와 같이 일반적으로 호황(好況)이 지배하고 있을 경우 시 말하면 부르주아 사회의 생산력이 부르주아적인 관계 안에서 발달할 수 있는 한도까지 왕성한 발달을 거듭하고 있는 경우에는 진짜박이 혁명도 문제되지 않는다. 그런 혁명은 이 두 가지 요소, 근대적인 생산력과 부르주아적인 생산형태가 서로 모순되는 시기에만 가능하다. 제 대륙 내 모든 질서당(秩序黨)들의 각 분파 대표자들이 서로 열중하여 상대방에게 밀어 붙이는 쌈박 질은 새로운 혁명의 계기를 제공 하는 것이 아니라, 대로 이 관계가 현재로서는 매우 안정되어 있으며, 리고 이것은 반동과가 아직 자각하고 있지 못한 일이지만, 우 부르주아적이기 때문에야말로 이와 같은 싸움도 벌릴 수 있는 것이다. 근저에 부딪치면 부르주아적인 발전을 저지시키는 반동파의 온갖 시도도 헛되이 되 튕겨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민주주의자의 도의적인 분개나 열광적인 선언도 사사건건 반발당하고 만다. 로운 혁명은 다만 새로운 공황을 수반해서만 일어날 수 있다. 러나 혁명은 공황과 마찬가지로 확하게 일어난다. (프랑스에서의 계급투쟁, 1850, 마르크스엥겔스선집 제5, 대월서점, 東京, pp. 132 133).

 

마르크스엥겔스 : 지금 박두하고 있는 상업공황의 영향은 현재까지의 모든 공황보다도 훨씬 심각한 것이 될 것이다. 것은 농업공황과 때를 같이하고 . 업공황은 영국의 곡물가격 등귀와 더불어 시작 됐는데 그것이 최근의 풍작 때문에 한층 더 강화되었다. 국은 처음으로 공업공황과 농업공황을 동시에 경함하고 있다. 국의 이 2적 공황은 임박하고 있는 대륙의 격양(激揚)으로 말미암아 촉진되고 확대 되어 보다 위험한 것으로 될 것이다. 그리고 대륙의 혁명은 세계시장에서의 영국공황의 영향으로 한결같이 표현되고 있지는 않지만, 사회주의적 성격을 띠고 있다. 아는 바 와 같이 유럽의 어느 나라도 독일만큼 직접적으로, 범하게 또 강력하게 영국의 공황영향을 받는 나라는 없다. 이유는 매우 간단하. 독일은 영국에게 있어 최대의 판매시장이고, 일의 주요수출품인 양모와 곡물은 영국이 결정적인 판로이기 때문이다. 사는 질서의 벗에 관한 다음의 경구 속에 잘 반영되고 있다. , 로자 계급은 불충분한 소비 때문에 혁명을 일으키지만, 편 상류계급은 과잉생산 때문에 파산한다. (국제평론, 1850, ME선집 제5, p. 270).

르주아 사회의 생산력이 일반적으로 부르주아적 제 관계에서 가능한 한 화려하게 발전하는 공업의 일반적인 호황기에는 참된 혁명이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러한 혁명은 2지 요소, 현대 생산력과 부르주아적 생산형태가 상호모순에 빠지는 시기에만 가능하다. 재 대륙 내 서당들의 각 정치그룹 대표자사이에서 생기고 있는바, 이 모든 정치그룹들의 한결같은 치부(恥部)로 되는 각종 반목은, 로운 혁명의 원인을 주는 것이 아니다. 와는 반대로 이처럼 반목이 가능한 것은 그들간의 제 관계가 지금은 매우 견고해졌고, 또 반동들은 아직 깨닫지 못하지만, 우 부르주아적으로 됐기 때문이다. 부르주아적 발전을 저지시키려는 일체의 반동적인 시도는 민주주의자의 도덕적 분개와 열렬한 모든 선언과 꼭 마찬가지로 그로부터 반발을 받을 것이다. 로운 혁명은 새로운 공황이 일어난 뒤에만 가능하다. 런데 그의 도래는 후자의 도래와 마찬가지로 확실하다. (, pp. 258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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