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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 (International Monetary Fund : IMF)

정부 간 통화-신용조직.
그 헌장에 의거해 IMF는 구성국 간의 화폐관계를 규제하고 그들에게 지불결손 때문에 재정상의 어려움이 닥쳤을 때 단기신용을 제공한다. 「화폐와 재정에 관한 브레튼우즈협정」(1944년)의 결정에 의해 만들어져 146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IMF는 1947년에 그 활동을 시작했다. 기금위원회는 (미국) 워싱턴에 본부를 두고 있다. 소련은 참가하지 않았다. 국제통화영역에 대한 초국가적 국가독점의 규제수단이기 때문에 IMF는 회원국, 특히 채무국의 경제정책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실상 IMF 내에서 주도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이 IMF를 통제하고, 미국은 달러를 자본주의 세계의 기축통화로 끌어올리는 데 이것을 이용한다. 제국주의의 금융재정체계의 위기가 계속되는 기간에(「통화위기」참조) 국제적 유동성을 제공하는 것, 즉 나라들의 국제적 경영에 대한 지불을 방해받지 않고 할 수 있는 것, 수출초과를 국제결제수단으로 사용되는 통화로 자유롭게 바꾸는 것이 IMF회원국이 직면한 가장 어려운 문제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IMF는 특별인출권(SDR)으로 상호신용제공체계를 도입했다. 특별인출권은 IMF 하에서 회원국의 특별계정에 기재하는 형태로 기능하는 국제적 예비지불수단이다. 원래 특별인출권은 달러와 동일시되었으나 1971년 달러가치하락으로 1974년 1월 1일부터는 그 가치내용이 서구 선진국 통화로 간접 결정되었고 거기서 달러는 가치의 약 1/3로 평가된다. 특별인출권은 제국주의열강들이 영향력행사 영역을 놓고 벌인 독점 간 투쟁 때문에 도입되었다. 특별인출권의 역할은 통화예비금을 계속 보급하고 IMF와 결산함으로써 IMF 회원국의 지불결손을 메워주는 것이다.
특별인출권의 도움으로 자본주의 화폐체계를 인위적으로 재활력시키려는 노력은 특별인출권 자체가 국가통화와 물질적 이익의 형태에 실질적 보장과 가치가 없기 때문에 아무 긍정적인 결과도 낳지 않았다. 재정, 화폐위기의 악화와 화폐경제의 지속적인 불균형이 제국주의 국가들 간의 새로운 모순과 충돌을 야기했다. 브레튼우즈에서 규정된 고정환율제는 사실상 173년에 사라졌고 소위 변동환율제(교환의 수요·공급에 따라 결정)로 대체되었다. 변동환율을 사용하는 국제적 조절 방책은 어떠한 긍정적인 결과도 낳지 않았다. IMF가 하는 일이란 자본시장을 확대시키고 유통하는 지불수단의 수를 비합리적으로 증가시키고 채권자와 채무자 간의 관계를 악화시키는 것이 고작이다. IMF 회원국의 국제수지는 주기적으로 불균형을 보이고 있고 제국주의적 모순은 극복할 수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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