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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치 ] (Lukács, György(Georg))

1885년 4월 13일 부다페스트에서 태어나 1971년 6월 4일 그곳에서 사망하였다. 그는 철학자이며 문학비평가이고, 또 헝가리 공산주의 운동의 지도자들 가운데 한 사람(1919년에서 1929년 사이)으로서 길고도 험난한 생애를 살았다. 그는 많은 책들을 저술하였는 데, 첫 번째 저서는 1902년에 출판되었으며, 그 뒤 약 70여년이 지난 후 사망하기 직전에 《사회적 존재론에 대한 서언》을 완성하였다. 그리고 그가 마지막으로 계획한 연구가 불완전하게 윤곽만 잡힌 채 남아 있는 데, 그의 회고집에는 《사라지지 않은 사상》이라는 제목이 붙여졌다.
1918년 이전까지 루카치는 플라톤, 칸트, 헤겔, 그리고 키에르케고르의 영향을 받은 객관적 관념론의 체계에 몰두해 있었다 (루카치는 키에르케고르의 연구를 부활시킨 최초의 인물이었는 데, 그것은 19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짐멜(Georg Simmel), 베버, 볼로흐 등과 친교를 맺으면서 독일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으며, 나중에 많은 논문을 독일어로 저술하였다. 제1차 세계대전 동안 헝가리에서 그는 안탈(Frigyes Antal), 발라츠, 포가라지, 하우저(Arnold Hauser), 만하임(Karl Mannheim], 폴라니, 질라시(Wilhelm Szilasi), 톨네이(Charles de Tolnay), 바르가(Eugene Varga) 및 그 밖의 사람들과 연합하여 결성한 ‘일요 서클’의 지적 지도자였다. 그와 그의 동료는 1917년에 바르토크와 코다이가 참여한 ‘정신과학 자유 학교’를 조직하였다. 그 당시의 그의 주요 논문은 《영혼과 형식》(1910), 《현대 드라마 발전사》(1911), 《미학의 문화》(1913), 《소설의 이론》(1916), 그리고 1912년에 집필을 시작한 뒤 1918년에 중지되었다가 죽은 뒤 출판된 《하이델베르크 예술철학》과 《하이델베르크 미학》 등이 있다.
1차 대전이 끝나던 해 루카치는 맑스주의적 세계관에 완전히 빠져들었으며, 1918년 12월 공산당에 입당하였다. 1919년 헝가리 코뮨의 몇 달 동안 ‘인민위원회’의 교육 및 문화 담당 각료로 있었으며, 그의 동료들(안탈, 바르토크, 코타이, 만하임, 바르가 등)을 정치적으로나 문학적으로 중요한 지위에 임명하였다. 코뮨이 붕괴된 뒤 그는 헝가리로부터 망명하였다가, 1945년까지 호르시의 판결에 의해서 내려진 사형선고에 아랑곳하지 않고 비밀 당 과업을 수행하기 위해 헝가리로 돌아왔다. 그는 오스트리아, 독일, 러시아 등지에서 오랫 동안 전전하는 생활을 했고, 1945년 8월 부다페스트 대학교 미학교수로 되돌아 왔다.
루카치는 5개의 특이한 맑스주의적 단계들을 보여주고 있다
(1) 1919-1929년. 헝가리 공산당의 한 지도자로서 루카치는 벨라 쿤과 그의 동료들이 끊임없이 비난하고 있던 제3인터내셔날 내부의 분파적 대립으로 인해서 훼손된 일상적 정치투쟁에 깊이 개입되어 있었다. 루카치의 저서 가운데 많은 부분이 정치 및 성동의 문제와 블룸테제에서 절정을 이루는 일관성 있는 정치적 전략의 정립과 관계되어 있다. 그 테제들은 1928년에 쓰여졌으며 ‘인민전선’(디미트로프의 연설이 있은 7년 뒤 코민테른의 공식정책으로 채택되었던)과 매우 유사한 전망을 취하고 있었지만, 너무 시기상조였던 이유로 코민테른에 의해서 ‘半사회민주적인 청산주의적 이론’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이 시기의 루카치의 저서들은 《역사와 계급의식》(1923), 《레닌, 그의 사상의 유일성에 관한 연구》(1924), 《정치저술물들》(1919) 등 세 집단으로 집약된다. 이 가운데 부하린과 지노비예프 등을 통해서 코민테른에 의해서 비판을 받았던 《역사와 계급의식》은 코르쉬로부터 벤야민과 뽕띠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골드만으로부터 마르쿠제와 1960년대 후반의 학생운동에 이르기까지 매우 큰 영향을 끼쳤다.
(2) 1930-1945년, 그의 ‘블룸테제’의 패배로 정치활동을 그만 두도록 비판받은 루카치는 문학비평에 관한 평론을 썼으며, 《역사적 소설》(1937)과 《청년 헤겔》(1938)이라는 중요한 이론적 논문을 저술하였다. 그의 문학 연구 결과들은 나중에 《유럽 리얼리즘연구;괴테와 그의 시대》와 《토마스만에 관한 소론》이라는 제목의 책에 모아졌다. 이론적으로 이 시기는 마르크스의 《경제학 및 철학 수고》와 《요강》, 그리고 레닌의 《철학 노트》의 출판과 함께 ‘반영론’에 대한 루카치의 초기 관점의 수정과 ‘주체와 객체의 동일’(《역사와 계급의식》에서 나타난)의 거부로 특징지워진다. 짧은 기간이지만 그는 1941년에 투옥되었다가 그의 관점과 일치하는 디미트로프의 개입으로 석방되었다.
(3) 1945~1949년. 헝가리로 돌아온 뒤 루카치는 정치 및 문화 활동에 깊이 관여 했으며, 많은 문학평론과 대중적 철학논문을 출판하였다. 그리고 문화 월간지 《포룸》을 창간하여 운영하였다. 1949년 그는 《블룸테제》의 관점을 떠 올리는, 《문학과 민주주의》 및 《새로운 헝가리의 문화를 위하여》라는 책에서 표명한 관점 때문에 당 이론가인 루다스, 호르바스, 레바이 등에 의해서 세찬 공격을 받았다. 이러한 공격(파디프와 다른 러시아인들의 연합으로 이루어진)은 헝가리에서 문화와 정치의 완전한 스탈린화를 알리는 신호였으며, 루카치는 자신의 철학연구를 철회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4) 1950-1956년. 그는 이 시기에 완성된 《이성의 붕괴》와 《미학적 범주로서의 특수성》의 종합이라는 중요한 연구에 착수하였다. 1956년에 그는 《현대 리얼리즘의 의미》를 저술하였으며, 그해 10월에는 단명으로 끝난 임레 나기 정권의 문화상이 되었다. 폭동이 진압된 뒤 그는 나기 정권의 다른 구성원들과 함께 루마니아로 추방되었다가 1957년 여름에 부다페스트로 되돌아 왔다.
(5) 1957-1971. 이 시기에 그는 미학에 관한 연구(《미학의 특수한 본질》1962)와 사회적 존재론(《사회적 존재의 존재론을 위하여》, 1971)을 완성하였는 데, 후자의 3章)(〈헤겔〉(1978), 〈마르크스〉(1978), 그리고 〈노동〉(1980))은 영어로 쓰여졌다.
루카치의 중요한 업적은 미학과 문학비평으로부터 철학, 사회학, 정치학에 이르기까지 광범위 하다. 미학에서의 강력한 反모더니즘적 입장으로부터 맑스주의적 리얼리즘 이론을 발전시킨 많은 연구와 더불어, 그는 예술과 문학의 가장 근본적이고 포괄적인 하나의 종합을 제시하였다. 철학에서 서구 마르크스주의를 대표하는 중요한 인물들 가운데 한 사람으로서 그는 여러가지 형태들의 비합리주의, 기계적 유물론과 독단주의에 맞서서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변증법을 옹호하였으며, 《역사와 계급의식》에서 그 주제에 대한 맑스의 초기 연구서가 뒤늦게 출판되기에 바로 앞서서 소외와 물화의 이론을 정립하였다. 또한 그의 만년의 마지막 10년 동안에는 아직도 거의 이해되지 못하고 있는 기념비적 사회적 존재론을 제시하였다. 사회학에서 그의 업적은 최근의 이론들 뿐만 아니라 ‘지식사회학’과 프랑크푸르트 학파에 강한 영향을 끼쳤던 계급의식 이론이 있다. 그리고 정치학에서 루카치는 조직문제에 대한 그의 견해를 통해서 그리고, ‘인민전선’과 대중에 기반을 둔 ‘인민민주주의’에의 정치적 참여를 처음으로 지지한 사람들 가운데 한 사람으로 기억될 것이다.

[관련자료]
Bensler, Frank ed. 1965 : Festschrift zum achtzigsten Gebursttag von Georg Luács.
Goldmann, Lucien 1977 : Likács and Heidegger.
Löwy Michel 1976 : Pour une sociologie des intellectuels révolutionnaires : Lévolution politique de Lukács 1909-1929.
Merleau-Ponty, Maurice 1955(1973) : Adventures of the Dialectic.
Mészaros, István 1972 : Lukács's Concept of Dialectic.
Oldrini, Guido ed. 1979 : Lukács.
Parkinson, G. H. R. ed. 1970 : Georg Lukács : The Man, his Work and his Ideas.
Pinkus, Theo ed. 1974 : Conversations with Luká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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