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의 책 처음으로 | 사전 | 자유게시판 | 회원자료 | 로그인

 
마르크스주의 | 인물 | 정치경제학 | 미학 | 철학 | 한국현대사회운동 | 한국사회주의운동가

       ■ 의견바로가기

[논리학(論理學)] (logic)

I 논리학 logic의 그리스어 ‘logos’는 원래 말, 사상, 이성 등을 뜻하는 말이다. 여기에서 파생된 ‘logike’ 곧 논리학은 사유를 다루는 학문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오늘날에 와서는 그저 논리학이라고 할 경우 대체로 형식논리학formal logic’을 의미한다. 이것은 올바른 사고의 구조와 그 외면적 측면을 다루는 학문이다. 즉 형식논리학은 명제들을 결합하고 개념들을 일항이나 이항 또는 다항의 술어(관계)를 가진 형태로 형성하거나 결합하는 외연적인 법칙을 탐구하며 나아가 추리이론과 연역적 방법에 관한 이론, 정의(定義) 이론 등에 그 기초를 제공한다. 이러한 형식논리학의 정점은 공리론(公理論, Axiomatik) 이라고 할 수 있다. 형식논리학의 특징은 변증법적 논리학과는 달리 대상과 외연적 관계를 갖는다는 점에 있다. 여기에서 주목할 점은 형식논리학과 변증법적 논리학 사이에는 형이상학적인 대립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마르크스주의의 창시자들은 형식논리학의 지위와 의의를 문제삼을 때 형식논리학은 초등논리학, 변증법적 논리학은 고등논리학으로 상호관계를 규정했다. 그들은 관념론적, 스콜라적 왜곡이 배제된 형식논리학의 필요성을 부정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과학적 사고의 초보적 기준을 만들어내는 그것의 의의를 강조했다. 그러나 형식논리학은 논리학의 낮은 단계에 해당한다. 형식 논리학은 대상이나 사물을 고찰할 때 그 상호연관, 상호의존성을 배제한다. 또한 현상, 사물의 변화·발전을 부정하고 정지, 부동의 것으로 고찰하는 까닭에 대상의 내적 모순들을 밝혀내지 못한다. 따라서 형식 논리학은 대상 자체 속에서 전개되는 과정들을 정식화해내지는 못한다. 이러한 이유에서 이와 같은 부분을 담당할 변증법적 논리학이 요청되는 것이다.

II 논리학이 하나의 방법인가, 논리적 사고의 규범을 규정하는 것인가 또는 객관적 법칙에 관한 학문인가 하는 물음은 무의미하다. 사고의 방법, 규칙, 규범 등의 토대가 되는 것은 언제나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법칙이다. 이외의 다른 견해들은 결국 주관적 관념론에 빠지게 된다. 따라서 논리학은 단순히 사고의 형식에 관한 학설이 아니라 모든 물질, 자연, 사유의 발전법칙, 즉 세계의 구체적인 내용 및 그 인식의 발전 법칙에 관한 학설이다. 그것은 세계 인식의 역사적 총체, 통합, 결론이다. 논리학의 법칙은 인간의 주관적 의식으로서의 객관적 세계의 반영인 것이다.

III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논리학은 무전제적인 것이 아니다. 오히려 논리학은 철학의 전제나 기호, 즉 물질세계의 객관적 변증법에 관한 이론이나 인식론 등에서 일정한 구성 부분을 받아들여야 한다. 논리학은 자신의 영역내에서 발생하는 본질적이고도 근본적인 문제들을 해명하기 위해서도 철학에 의존할 필요가 있다. 논리학에서는 근본적인 철학적 문제들을 열거할 수 있을 뿐이다. 문제의 해결은 관계된 철학의 영역에서만 가능할 것이다. 그러한 문제란 예를 들자면 다음과 같다. 형식논리학의 법칙, 추론규칙 등은 협약인가 혹은 실재 자체의 법칙인가, 아니면 사고의 법칙에 불과한 것인가 하는 문제 등이다. 변증법적 유물론은 논리학의 법칙이 협약도 아니고 의식에 선천적으로 주어지는 일종의 사고형식도 아니라는 것을 입증해준다. 여기에서 문제가 되는 것이, 비록 사고의 법칙이기는 하지만 이 법칙은 객관적 실재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추상을 통해서 실재적 연관으로부터 얻어진다는 것이다. 논리학의 법칙을 경험적 문장에 적용해보면 언제나 객관적 실재에 적중하는 문장만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은, 바로 이러한 사실을 통해서만 설명 가능하다. 따라서 지금까지의 설명을 한마디로 하자면 변증법적 유물론에서는 여타의 철학과는 달리 변증법, 인식론, 논리학이 하나로 통일되어 있다. 논리적 법칙에 대한 변증법적 유물론의 기본견해는 개별 과학의 발전을 통해서도 충분히 입증되고 있다.

 

■ 인접어

노동조합(勞動組合)
노동조합 勞動組合
노사관계(勞使關係)
노예제
논리학
논리학(論理學)
농노제도
농민
농민(農民)
농민운동(해방후) 農民運動(解放後)
농민층분해(農民層分解)

뒤로
■ 의견

 



HOME - 후원방법 안내 - CMS후원신청 - 취지문 - 사용 도움말 - 회원탈퇴하기

2002 노동자 전자도서관 "노동자의 책" 만들기 모임
120-702 서울시 중구 정동 22-2 경향신문 별관 202호 44
laborsbook@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