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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조선민족해방전선 준비위원회(南朝鮮民族解放戰線 準備委員會)] ()

I 조직건설 과정

1968년 이후 1974년까지 본격적인 지하 혁명조직이 구축되지 못하고 대탄압이 지속되는 가운데 남조선민족해방전선 준비위원회(남민전)1975년에 조직구축 작업에 착수하였다. 발기인은 인민혁명당’(인혁당) 관계로 수배된 이재문, ‘통일혁명당(통혁당) 사건으로 복역하고 출소한 신향식, ‘해방전략당 사건의 김병권 3인이었다. 이들은 남한혁명을 수행하기 위한 조직 건설을 논의하면서 통일전선체로서 지하 혁명조직을 건설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들은 ‘2차 인혁당사건으로 사형당한 8명의 유품인 내의(內衣)남민전깃발을 만들고 19762월에 정식으로 조직을 구성하였다.

II 강령

남민전은 한국사회는 미제와 민중간의 기본모순으로 이루어진 신식민지사회이므로 민족해방 민중민주주의혁명을 수행해야 한다는 원칙하에 제국주의의 신식민지 지배체제와 유신 독재정권을 타도, 민족자주 민주연합정권을 수립함을 강령으로 채택했다. 남민전이 대체권력의 성격을 민주연합정권으로 규정한 것은 1960년대 각 혁명당의 강령과 상이한 점인데 이는 남민전이 전국적 차원의 폭발적 대중봉기를 기본으로 하고 이에 도시에서의 무장전위대(혜성대)를 결합시킴으로써 정권을 타도하는 것을 전락적 사고의 중심에 놓았기 때문이다.

III 조직구성과 사업

남민전은 1960년대 통혁당, 해방전략당의 구성원이 최고지도부를 구성하고, 학생운동 및 민주화투쟁 출신들이 다수 참여하여 조직되었다. 조직체계를 보면 서울, 경북, 전남의 지역 조직과 노동자(민주구국 노동자연맹), 농민(민주구국 농민연맹), 학생(민주구국 학생연맹), 교사(민주구국 교원연맹) 등 계급·계층별 조직을 구성하고 민주화투쟁위원회(민투)를 공개 투쟁조직으로, 무장소조로서 혜성대를 조직하였다. 이는 투쟁을 중심으로 조직한다는 원칙, 각계각층의 대중단체를 직접 조직해나간다는 방침이 구체화된 것이다.

IV 결과

남민전은 민족해방전선 준비위원회의 조직과 투쟁을 통해 민족해방전선출범을 준비하고 그 위에 각 지역 및 계급·계층 대표를 소집하여 민족해방전선 결성대회를 연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1976년부터 1979년까지 빠른 속도로 조직사업과 투쟁을 전개하였으나 197910남민전 사건으로 조직이 노출되어 파괴되었다. 이 사건으로 최고지도부 이재문, 신향식은 사형, 그외 70여 명은 무기징역 등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남민전은 1960-1970년대 운동의 중심이었던 학생운동이 반독재 민주주의와 반외세 민족주의에 입각한 비조직적 투쟁이었음에 반해, 전국적 규모의 각계각층을 조직대상으로 하고 민족해방 민중민주주의혁명의 전략적 관점에서 실제적으로 조직사업과 투쟁을 준비해나갔다는 점에서 질적 차이를 보인다. -> 인민혁명당 사건, 통일혁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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