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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의 비밀 외교사」] (Secret diplomatic history of the eighteenth century)

1856년에 『셰필드 프리 프레스』(Sheffield Free Press)와 『프리 프레스』(Free Press)에 게재된 맑스의 러시아에 관한 논문. 영국의 비밀 외교문서를 사용한 이 논문은 소련에 의해 편집된 전집 및 저작집에는 들어가 있지 않다. 여기서 맑스는 18세기 이후의 유럽사를 지배하는 프로이센과 프랑스, 영국과 러시아의 관계를 분석 대상으로 한다. 영국이 러시아 차르의 전략에 놀아난 이유는 무엇인가 하는 문제를 대영박물관에서 잠자고 있는 외교문서를 구사하여 쓰고 있다.

차르의 근대 러시아는 서구적 근대화가 산출한 국가가 아니라 몽골 지배 속에서 비굴하고 끈질기게 살아온 슬라브인이 정신적 · 문화적으로는 몽골 속에서 자랐음에도 불구하고 정치적으로 독립함으로써 성립한 국가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근대 러시아는 아시아적 외교정책을 영국에 대해 밀어붙인 것이다. 러시아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수도를 둠으로써 서구의 문명을 수입하여 외관상으로는 유럽적이지만 정신적으로는 아시아적인 그대로였다고 한다.

맑스는 여기서 러시아의 차르가 야만적인 몽골의 대리자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그 점이 소련에서 이 논문이 의도적으로 출판되지 않은 이유일 터이다. 러시아에 대한 맑스의 엄격한 견해는 루이 나폴레옹의 프랑스와 러시아의 동맹에 대한 비판에서도 같은 논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맑스의 태도가 루이 나폴레옹의 스파이인 포크트에 의한 맑스 비판을 불러일으킨다.

-마토바 아키히로()

[네이버 지식백과] 「18세기의 비밀 외교사」 [一八世紀-秘密外交史, Secret diplomatic history of the eighteenth century] (맑스사전, 2011. 10. 28., 마토바 아키히로, 우치다 히로시, 이시즈카 마사히데, 시바타 다카유키, 오석철, 이신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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