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탈린 : 어떤 조건하에서도 또 어떠한 정세하에서도 우익과 ‘극좌’에 대하여 공평하고도 균등하게 타격을 가한다는 이 견해는 어린아이 같은 견해이다. 정치인은 이런 식으로 문제를 내놓아서는 안 된다. 우익과 ‘극좌’에 대한 투쟁문제는 공평이라는 시각으로 볼 것이 아니라 정치적 요인의 요구라는 시각에서, 그때그때 당의 정치적 필요라는 시각에서 보지 않으면 안 된다. (우익적 편향 및 ‘극좌적’편향에 대한 투쟁에 대하여, 1926, 스탈린전집 제8권, p. 15)

편향은 편향이다. 편향은 아직 형태를 이루지 못하고 있는 그 어떤 것이다. 편향은 잘못의 시작이다. 우리가 이 잘못을 내버려 두면 —— 그때는 좋지않은 일이 생긴다. 우리가 이 잘못을 뿌리 채 뽑아버리면 그때는 위험도 없어진다. 편향이란 만약 적시에 저지하지 않으면 뒤에 가서 나쁜 결과를 나타내는 잘못을 품고 있는 것이다. (소련공산당〈볼〉 제14회대회, 1925, 스탈린전집 제7권, p.337)

모택동 : 당내 의 ‘좌’우에 로의 편향과 투쟁하는 데는 구체적인 상황에 입각하여 방침을 결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 예를 들어 군대가 이기는 전쟁을 했을 때에는 ‘좌’로의 편향을 방지 하지 않으면 안 되고 패전했거나 또는 별로 전승하지 못하였을 때는 우로의 편향을 방지 하여야 한다. 토지개혁에서 아직 성의껏 대중을 궐기시키지 못하고 또 투쟁을 전개하지 않은 곳에서는 우로의 편향을 반대하여야 하며, 이미 성의껏 대중을 궐기시키고, 또 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곳에서는 ‘좌’로의 편향을 방지하여야 한다. (당면한 당정책의 몇가지 중요문제에 대하여, 1948, 모택동선집 제4권, p.224)

우리당 역사에 나타난 상황은 우리당과 국민당이 통일전선을 결성하고 있던 시기에는 당내에 우로의 편향이 생기기 쉬웠고, 우리 당과 국민당이 결별한 시기에는 당내에 ‘좌’ 로의 편향이 생기기 쉬웠다는 것을 가리키고 있다. 현재의 ‘좌’로의 편향은 주로 중농의 이익을 침해 하는 것, 민족부르주아지의 이익을 침해하는 것, 노동운동 속에서 노동자의 눈앞의 복리만을 일방적으로 강조하는 것, 지주와 부농에 대한 취급에 구별이 없는 것, 지주 속의 대•중•소, 또는 악질과 그렇지 않은 자의 취급에 구별이 없는 것, 평균분배 원칙에 입각하여 지주에게 생활상 필요한 활로를 남겨주는 것을 하지 않는 것, 반혁명 진압투쟁에서 정책상 어떤 한계를 넘는 것, 그리고 민족부르주아지를 대표하는 당파와 개명신사를 제쳐놓는 것, 새 해방구에서 타격면을 축소하는 전술상의 중요성을 경시 하는 것(즉 부농이나 소지주의 중립화를 경시하는 것), 일의 순서를 밟는데 있어서 너무 조급해 하는 것 등이 그것이다. (상황에 대한 통보, 1948, 모택동선집 제4권, p.269)

유소기 : 우리나라 각개 혁명시기에 우리당내에 발생한바 실제와 유리된 우익적 잘못, 또는 좌’익적 잘못에 공통된 특징은 객관적 현실에 대한 조사연구를 경시하고, 중국의 구체적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 채 주관적인 상상에 의지하며 일시적인 느낌에 의지하거나 몇권의 책을 읽고 그 속에 있는 하나하나의 말을 인용하는 것만으로 중국혁명을 지도할 수 있다고 생각한 점이다. (중국공산당 창립 40주년, 인민일보, 1961년 7월, 세계정치자료 제127호, p.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