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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판부르주아지와 민족부르주아지] (Comprador bourgeoisie and National bourgeoisie)

트로츠키 : 소위 매판부르주아지 즉 중국에서 외국자본의 경제적・정치적 대변인과 소위 민족부르주아지 간에 깊은 구렁이 가로놓여 있다고 믿는 것은 지극히 소박한 생각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그것이 아니라 이 양파의 부르주아지는 부르주아지와 노동자 및 농민대중의 사이보다도 훨씬 밀접한 관계에 있는 것이다. 부르주아지는 내부의 브레이크로서 국민전쟁에 참가했으며 그리고 증대되는 적의를 가지고 노동자와 농민을 바라보며 제국주의와의 타협이 체결되는 것에 더욱 관심을 쏟았던 것이다. (중국혁명과 동지스탈린의 테제, 1927, 중국혁명론, 트로츠키선집 제6권, p. 20).
소위 ‘민족’ 부르주아지는 자기자신의 특권적 존재의 유지를 바라는 한 온갖 형태의 민족적 타락을 묵인한다. 그러나 외국자본이 국부(國富)의 전부를 은밀히 독점적으로 지배하려고 하는 순간 식민지 부르주아지는 자기가 지게될 ‘민족적’의무를 상기하게 된다. 대중의 압력으로 그들은 전쟁에 뛰어들기조차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은 어느 도량이 더 큰 다른 강국에 봉사한다는 희망을 가지고 제국주의적 열강 중의 하나 즉 교섭에 가장 응하지 않는 강국에 대해 행하는 전쟁일 것이다. 장개석은 영국이나 미국의 후원자들이 자기에게 보여주는 한계 내에서만 일본침략자들과 투쟁하는 것이다. 자기를 묶는 쇠사슬 이외에 잃어버릴 것이 아무 것도 없는 계급만이 민족해방을 위한 반제국주의 전쟁을 끝까지 수행할 수 있다. (동상, P. 320).

모택동 : 민족부르주아지의 연약성이 그들이 뱃속에서 타고난 고질이 아니라 후에 와서 생긴 새 병폐란 말인가? 그래 지금은 연약하지만 그 당시에는 연약하지 않았단 말인가? 반식민지의 정치・경제의 주요한 특징의 하나가 바로 민족부르주아지의 연약성인 것이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제국주의가 그들을 감히 멸시할 수 있으며 동시에 이것이 또 그들에게 제국주의를 좋아하지 않는 특징을 지어주었다. 물론 또 이 점 때문에 제국주의와 지주계급, 매판계급이 일시적인 약간의 뇌물을 미끼로 그들을 쉽사리 자기편으로 낚을 수 있으며 동시에 이것이 또 혁명에 대한 그들의 불철저성을 규정하였다는 것을 우리는 부인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것을 전적으로 시인한다. (일본제국주의에 반대하는 전술에 대하여, 1935,  모택동선집 제1권, p. 196).
(1) 중국에 있어서 가장 큰 압박은 민족적 압박이므로 중국 민족부르주아지는 일정한 시기에 일정한 정도에서 제국주의를 반대하며 봉건군벌을 반대하는 투쟁에 참가할 수 있다. 그러므로 프롤레타리아트는 이런 일정한 시기에 민족부르주아지와 통일전선을 결성하여야 하고 또 가능한 한 그것을 유지하여야 한다. (2) 또 중국 민족부르주아지는 그들의 경제・정치적 연약성으로 말미암아 다른 역사적 환경에서는 둥요하고 변절하게 된다. 그러므로 중국 혁명통일전선의 내용은 시종 같을 수 없고 변화하게 된다. 어느 시기에는 민족부르주아지가 참가하게 되고 다른 시기에는 민족부르주아지가 참가하지 않게 된다. (3) 매판성을 띤 중국 대부르주아지는 직접 제국주의에 복무하며 또 제국주의자들이 기르는 계급이다. 그러므로 매판성을 띤 중국 대부르주아지는 종래부터 혁명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매판성을 띤 중국 대 부르주아지의 개개의 집단들은 각각 다른 제국주의를 자기들의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 에 각 제국주의들 간의 모순이 첨예화될 때에, 혁명의 예봉이 주로 어느 한 제국주의를 반대하는데 돌려질 때에는 다른 제국주의 계통에 속하여 있는 대부르주아지의 집단이 일정한 정도로, 일정한 시기내에 있어서 어느 한 제국주의를 반대하는 투쟁에 참가할 수도 있다. 이런 일정한 시기에 있어서 중국프롤레타리아트는 적을 약화시키며 자기의 후비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이러한 대부르주아 집단과 가능한 통일전선을 결성할 수 있으며 또 혁명에 유리한 일정한 조건하에서 가능한 한 그것을 유지하여야 한다. (4) 매판성을 띤 대부르주아지는 통일전선에 참가하여 프롤레타리아트와 함께 공동의 적과 투쟁할 때에도 여전히 매우 반동적이며 어디까지나 프롤레타리아트 및 그 정당의 사상적・정치적・조직적 발전을 반대한다. 그리하여 거기에다 제한을 가하려 하며 기만, 유인, ‘용해’ 및 타격 등등의 파괴정책을 쓰며, 또 이러한 정책을 적에게 투항하며 통일전선을 분열시키기 위한 준비로 삼고있다. (5) 프롤레타리아트의 튼튼한 동맹자는 농민이다. (6) 도시 소부르주아지도 믿음직한 동맹자아다. (공산당인 발간사, 1939, 모택동선집 제2권, pp.376〜377).

유소기 : 우리는 중국의 구체적 상황을 기초로하여 중국 부르주아지의 두 개의 부분을 올바르게 구분했다. 한부분은 관료매판부르주아지 이다. 그들은 제국주의의 도구이며 봉건주의의 보호자이며 동맹자 이고 민족민주혁명의 흉악한 적이다. 그들에 대항하여 단호히 싸우지 않으면 안 된다. 또 하나의 부분은 민족부르주아지 이다. 그들은 제국주의・봉건주의・관료자본주의의 압박과 배척을 받으면서 민족경제 독자의 발전을 요구해왔다. 따라서 그들은 혁명에 참가 하거나 혹은 혁명에 대해 중립을 지킬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그들은 연약해서 혁명과 반동의 양면성을 가지고 있으며 항상 동요하는 중간적 입장에 놓여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일정한 조건 하에서는 그들과 손을 잡고 반제반봉건・반관료자본의 혁명을 수행할 필요가 있으며 또 한편으로는 그들의 타협성과 투쟁할 필요가 있다. 이와 같은 통일전선 정책을 실행했기 때문에 우리는 혁명세력의 강대화・중간세력의 획득, 반동세력의 고립화라는 목적을 달성하여 프롤레타리아트의 혁명적 지도권을 굳게 유지하고 더욱 광범한 인민대중과 단결할 수 있었다. (중국에서의 마르크스・레닌주의의 승리, 1959, 유소기주요저작접 제4권, pp. 193〜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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