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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신(趙明信, 1908~36) 민심 조공작(여성)] ()

(중공 磐石縣委 위원) 조선에서 태어나 1920년 길림성(吉林省) 반석현 합마하자(哈螞河子)로 이주했다. 야학에서 글을 익혔고 1927년 농민동맹에 참가했다. 1929년 공청단에 가입했으며 이 무렵 한 공산주의자와 결혼했다. 1930년 중국공산당에 입당하여 반석현위원회에서 활동했다. 1931년 반동구에서 농민들의 항조항세(抗租抗脫)투쟁에 참여했는데, 이때 남편을 잃었다. 1932년 초 재혼하여 반석현 일대에서 부녀회 조직 및 유격대 지원활동을 했다. 1934년 11월 중공 반석현위 위원, 1935년 중공 서안지구위(西安地區委) 조직부장이 되었다. 9월 검거선풍을 피하여 이통구위(伊通區委)로 옮아갔다. 1935년 말 두도구(頭道溝) 대간방자(大間房子) 부근 밀영지(密營地)에서 전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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