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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노식(鄭魯湜, 1899~1965)] ()

(조선청년회연합회 집행위원장, 고려공산당 국내간부) 전북 김제 출신으로, 1910년 10월 김제군 만경면 영명학교(永明學校)를 졸업한 뒤 조선중앙기독교청년회학관에 입학했다. 그후 토오꾜오(東京)로 유학하여 1912년 3월 세이소꾸(正則)영어학교를 졸업했다. 그해 메이지대학(明治大學) 정치경제과에 입학했다. 1915년 장덕수(張德樹), 김철수(金錣洙) 등과 비밀결사를 조직했고 1916년 봄 조선 ․ 중국 ․ 대만 지도자들과 함께 신아동맹단(新亞同盟團)을 결성했다. 1917년 7월 메이지대학을 중퇴했다. 1918년 2월 조선인유학생학우회 평의원이 되었다. 이즈음 토오꾜오경시청에서 요시찰인물 갑호로 지목되었다. 1919년 1월 미국 ․ 서북간도 ․ 상해(上海) ․ 노령(露領)의 독립운동자와 연락하기 위해 유학생 대표자로 이광수(李光洙)를 추천하여 북경(北京)으로 파견했다. 3 ․ 1운동 당시 48인의 한 사람으로 참가하여 2년간 복역했다. 1920년 가을경 서울에서 사회혁명당에 참여했다. 1921년 5월 상해에서 열린 고려공산당 창립대회에서 국내간부로 선정되었다. 1922년 4월 조선청년회연합회 집행위원장이 되었고 1923년 1월 조선물산장려회 결성에 참여하여 경리부원이 되었다. 3월 민립대학 기성회 결성에 참여하고 집행위원이 되었다. 1924년 4월 조선청년총동맹 창립대회에서 간부를 선출하기 위한 전형위원으로 선출되었다.
(남로당 중앙상무위원,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상무위원) 1946년 2월 민주주의민족전선 부의장 및 상임위원으로 선출되었고 6월 좌우합작위원회 구성에 참여했다. 7월 남조선신민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되었고 9월 민전 의장단회의에 참석했다. 11월 남조선노동당 결성대회에 참석하여 의장단의 일원으로 선출되었고 12월 중앙상무위원 및 협조부장으로 선정되었다. 1949년 6월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결성대회에 남조선협동조합 대표로 참석하고 중앙상무위원 및 주석단에 선출되었다. 제1 ․ 2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및 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 1965년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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