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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朴世永, 1902~89)] ()

(시인, 카프 회원) 경기도 고양 출신으로, 1917년 배재고등보통학교에 입학했다. 재학중 작문 교사 강매(姜邁)의 영향 아래 글쓰기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송영(宋影)과 함께 동인지 『새누리』를 발간하고 기행문 「설봉산에서」, 시 「약수터」를 실었다. 배재고보를 졸업한 뒤 유학을 목적으로 중국으로 갔다. 상해(上海), 천진(天津)에 체류하면서 프롤레타리아 문학운동단체 염군사(焰群社)의 중국특파원으로 활동했고, 시 「황포강반」 등을 『염군』에 기고했다. 귀국한 뒤 연희전문학교에 입학했고, 1925년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동맹(KAPF)에 참가했다. 그해 송영과 함께 카프의 영향 밑에 있던 소년잡지 『별나라』를 편집하면서 당시 많은 독자를 장악하고 있던 천도교 계열의 소년잡지 『어린이』와 대립했다. 1929년 동요극 「어린 소제부」 필화사건으로 용산경찰서에 한때 구금되었다. 1930년대에 들어서 평양 고무공장 파업투쟁을 성원하는 「야습」, 「누나」, 여공의 고백 형식으로 쓴 「산골의 공장」, 제국주의 열강의 군비확장 경쟁을 폭로하는 「1928년」 등의 시를 발표했다. 1934년 카프 토오꾜오(東京)지부가 발간한 잡지 『우리 동무』 배포사건에 연루되어 4개월간 구금되었다. 1936년 투옥경험을 형상화한 시 「산제비」를 발표했고 1937년 시 40편을 골라 시집 『산제비』를 출간했다. 그후 일제의 억압을 피해 문학창작을 단념하고 해방될 때까지 절필하다가 1945년 서울에서 해방을 맞았다.
(북조선문학예술총동맹 출판부장) 같은 해 조선프롤레타리아문학동맹 결성에 참여하고 중앙집행위원으로 선임되었다. 조선문학건설본부와 프롤레타리아문학동맹을 통합하여 조선문학가동맹을 결성하고 중앙집행위원이 되었다. 1946년 일제하에 집필했으나 검열로 인해 발표할 수 없었던 카프 시기의 작품을 포함하여 시집 『유화」를 간행했다. 6월 월북하여 10월 북조선문학예술총동맹에 참가하여 출판부장을 맡았다. 1947년 시집 『진리』를 발간했고 1952년 전선 문고시집의 하나로 시집 『승리의 나팔』을 발간했다. 1956년 『박세영 시선집』, 1957년 시집 『길가의 코스모스』를 간행했다. 1967년 주체문학이 제기된 뒤에도 다른 작가들과는 달리 숙청되지 않고 줄곧 시작(詩作)활동에 종사했다.
■ 인접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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