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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의 변형이론] (Theories of Transformation of Capitalism)

제2차 세계대전 후 수많은 요인들의 영향 하에서 자본주의의 본질이 근본적으로 변화하여 착취적인 성격을 상실하게 되었다는 취지의 부르조아적 개념들. 이러한 이론들은 자본주의의 전반적 위기의 제2단계와 3단계에서 사회주의 세계의 출현에 대한 대안으로서 나타난 것이다. 이것들은 정치경제학과 사회학의 통합으로 특징 되는 부르조아 정치경제학에서의 제도 - 사회학적 경향(「제도학파」참조)에 속한다. 이에 따르면 교환, 소비, 시장조직과 도덕적 원리에 관한 문제들이 전면에 부각된다. 국가, 거대법인, 노동조합 등과 같은 사회제도가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아진다. 이러한 이론들은 모두가 -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 제2차 세계대전 후 자본주의 발전의 특정한 현실적 과정(자본주의적 생산의 조직화에서의 변화, 경제에 대한 국가개입의 확대, 과학기술 혁명)에 의존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들을 피상적이고 매우 그릇된 방식으로 해석함으로써 이를 이용하여 부르조아 이데올로기들은 자본주의가 '자기개선'을 위한 모든 기회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자 노력한다. 그러나 '변형'에 대한 이론가들은 현대자본주의 경제에서의 수많은 변화들을 지적하고, 수많은 경우 새로운 '개선들'을 옹호하면서도, 이들은 (직접적이거나 은폐된 형태로)자본주의적 사적 소유와 경제에 대한 거대독점법인체들의 지배를 항시 지지하고 있다. 더욱이 이들은 '변형된' 자본주의를 사적 소유와 거대자본의 지배적 지위를 강고히하는 체제로 여긴다. '자본주의의 변형'에 관한 이론들에는 '정통'과 부르조아자유주의라는 두 개의 주요한 경향들을 포함하여 다양한 개념들이 통합되어 있다. '정통'적 경향은 혼합경제론과 복지국가론에 대한 현대적 해석으로 대표되고, 부르조아자유주의적 경향은 '새로운 산업사회'론으로 대표된다. 대체로 양자의 경향들은 국가독점자본주의를 옹호하지만 이와 같이 하는데 사용하는 형태나 방식에서는 차이가 난다. '혼합경제'론 자들은 경제에 대한 국가개입의 기존형태들 - 이것은 독점자본에게 가장 이익이 된다 - 을 보존ㆍ발전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산업사회'의 옹호자들(특히 존 갈브레이드)은 수많은 형태의 현대 국가독점자본주의, 특히 군산복합체를 비판한다. 두 경향은 또한 사회주의에 대한 태도에서도 어느 정도 구별된다. 갈브레이드와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사회주의와의 관계를 원만히 유지하려고 하지만 반대로 '정통'적 경향의 사람들은 사회주의를 향한 매우 부정적인 태도를 숨기지 않는다. '자본민주화'론, '경영자혁명'론, '성장단계'론과 '양체제의 수렴'이론(「수렴이론」참조)도 '변형' 개념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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