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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성(李益星, 1911~?) 李翼星 李義興] ()

(조선의용대 구대장) 함북 경성 출신으로, 용정(龍井) 은진중학(恩眞中學)을 졸업했다. 중국 남경(南京) 군사위원회 산하 정치훈련반을 졸업한 후 북경(北京)에서 정치 교관을 지냈다. 1934년 남경 중앙육군군관학교에 입학했다. 재학중 1935년 8월 남경에서 조직된 혁명동지회(10월회)에 가담했다. 1936년 조선민족혁명당에 입당하고, 민혁당 내 비밀지하조직에 참여했다. 1937년 제10기로 군관학교 보병과를 졸업하고 그해 12월부터 1938년 5월까지 중국 중앙육군군관학교 성자(星子) 강릉분교(江陵分校) 한인반에서 소대장을 맡았다. 같은 달 개최된 민혁당 제3차 전당대회에 학생 대표의 한 사람으로 참여하고 중앙집행위원회 후보위원으로 선출되었다. 6월 당원의 동북 진출을 강조한 최창익(崔昌益)의 주장을 지지하여 민혁당을 탈당하고 전시복무단(이후 조선청년전위동맹으로 개칭)에 가담했다. 10월 무한(武漢)에서 결성된 조선의용대 제2구대 구대장에 임명되어 무한방위전에 참전했다. 같은 달 말 무한 함락 후 제2구대 대원을 이끌고 중국군 제5전구인 호북성(湖北省) 북부, 하남성(河南省) 남부, 안휘성(安徽省) 서부 일대의 최전선에서 항일선전활동을 전개했다.
(조선의용군 晉察冀부대장) 조선의용대 간부회의의 결정에 따라 1941년 초 부대를 이끌고 낙양(洛陽)으로 진출했다. 같은 해 여름 화북(華北) 팔로군(八路軍) 태항산(太行山) 근거지로 들어갔다. 조선의용대 화북지대 부지대장 겸 화북지대 제1대장으로 임명되어 부대를 이끌고 팔로군 태항군구 제5분구 지역인 안양(安陽) ․ 자현(磁縣) 일대로 진출하여 무장항일선전활동을 했다. 1942년 7월 조선의용군 화북지대 부지대장 겸 제2대[진찰기부대]의 대장으로 임명되었다. 8월 진찰기군구로 들어가 1945년 초까지 유격활동에 종사했다. 그해 3월 진찰기 근거지로 되돌아와 3 ․ 1절 기념식을 주도했다. 그 직후 태항산의 화북조선혁명군정학교로 소환되어 군정학교 학생대대 제1중대장이 되었다.
(인민군 사단장) 해방 이후 태항산 군정학교 학생을 골간으로 하여 조선의용군 간부대대를 결성하고 동북 심양(瀋陽)으로 진출했다. 심양에서 조선의용군 제5지대[東滿支隊] 지대장으로 임명되어 대원 200여 명(延邊 도착 당시에는 900여 명으로 확대)을 이끌고 연변으로 진출했다. 연변에서 현지 경비대 산하 조선인 대원들을 흡수하여 조선의용군 제5지대 산하 제15~17연대, 교도대를 건립했다. 이 무렵 평강(平崗) ․ 삼도만(三道灣) 등지에 출몰하던 토비들을 토벌하여 조선인을 보호했다. 1946년 6월경 부대를 중국공산당에 인계하고 개인 자격으로 38선 이북으로 귀국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권 수립 후 내무성 경비국 참모장을 지냈다. 1950년 조선인민군 사단장으로서 한국전쟁에 참전했다. 1960년경 군사쿠데타를 음모했다는 혐의로 숙청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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