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공흠(尹公欽, 1913~?) 李哲] ()
(義烈團 단원) 평북 박천에서 태어나 보통학교를 졸업했다. 경성제일고등보통학교 3학년을 수료한 후 자퇴하고 일본으로 건너갔다. 일본에서 타찌가와(立川)비행학교를 졸업하고 2등 비행사 자격을 취득했다. 1933년 4월 중국으로 건너가 국민정부 항공대에 취직하려고 하던 중 상해(上海)에서 의열단에 가입했다. 9월 남경(南京) 조선혁명간부학교 제2기생으로 입학하여 1934년 4월 수석으로 졸업했다. 5월 의열단장 김원봉(金元鳳)으로부터 지하공작 임무를 부여받고 국내로 파견되었다. 6월 서울에서 체포되어 복역했다.
(華北조선청년연합회 위원, 노동당 중앙위원) 출옥 후 다시 중국으로 망명해서1939년 연안(延安) 항일군정대학(抗日軍政大學)에서 수학했다. 1941년 1월태항산(太行山) 팔로군(八路軍) 근거지에서 결성된 화북조선청년연합회에서 위원으로 선출되었다. 1943년 8월 화북조선독립동맹 연안분맹에 배속되었고, 해방 직전 연안분맹 위원을 지냈다. 해방 후 38선 이북으로 귀국하여 평남임시정치위원회 총무국장, 1948년 8월 북조선노동당 중앙위원 겸 평북 책임비서, 1952년 11월에서 1954년 3월까지 재정상, 1954년 3월 상업상, 1956년 4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을 지냈다. ‘8월 종파 사건’에 관련되어 중국으로 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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