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의 규준 ] ([眞理의 規準, 영 criterionof truth])
지식, 인식, 판단이 진리인지 아닌지를 판정하는 척도. 철학적 견지에서 여러 가지로 생각할 수 있다. 1) 합리주의는 그것을 이성(형식논리학의 법칙과 같이)에 의한 정합성에서 구하거나, 또는 이 정합성에 의해 내적인 직각에서 구한다. 2) 감각론 또는 경험론은 그것을 직접적인 감각 혹은 경험에서 구하고, 이것을 떠난 이성의 진리는 인정하지 않는다. 3) 감성(감각)과 이성(사고)과의 결합에서 구하는 경우도 있으니, 관념론자로서는 칸트, 유물론자로서는 포이어바흐가 있다. 4) 경험비판론은 그것을 사고의 경제(思考의 經濟)라고 하는 실제적인 기능에서 구하고, 또 실용주의는 환경에 작용하는 인간의 행동에 대한 유효성에서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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