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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 ([原子, 그 atomon, 영 atom])

그리스 원어의 뜻은 '더 이상 나눌 수 없는 것'이다. 1) 레우키포스, 데모크리토스가 생성, 소멸, 변화하는 세계의 밑바탕에 존재한다고 생각한 미소한 존재자로서, 더 이상 물리적으로 나눌 수 없는 것이라는 의미에서 아톰이라 명명하였다. 이것은 생성되지도 소멸되지도 않는 영원한 것이며 균질하고 변화하지 않는 것이며, 그 수는 무수하고 내용은 동일하여 크기나 형태나 순서나 위치에 의해서만 구별된다고 하였다. 원자는 끊임없이 공간을 운동하며 그들의 결합과 분리에 의해서 세계의 모든 사물이 나타난다고 하였다. 이러한 생각은 에피쿠로스나 루크레티우스에 의해 계승되고, 르네상스 시대에도 가상디에 의해서 부활하였으며, 근대에 이르러 화학에 중요한 여러 발견들로 인해 재생되었다. → 원자론 2) 19세기 초엽에 돌틴(John Dalton, 1766~1844)은 화학 반응에 관해 당시 알려져 있던 모든 사실을 증명할 목적으로, 물질은 모두 일정한 성질과 질량을 가진 미립자, 즉 원자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는 설을 내놓았으며, 화학적 원소에 상당하는 많은 종류의 원자가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 후 화학상의 연구가 진전됨에 따라, 대부분의 원소, 따라서 원자가 발견됨과 동시에, 각 원소의 상대적인 무게(원자량)가 정확히 알려지게 되었다. 한편 물리학의 연구로 1몰(1그램 분자)에 포함된 분자의 총수가 판명되어, 그 결과로서 원자의 질량의 절대치도 명확하게 되었다. 또한 19세기 말의 X선 등에 의한 연구로 각 원자가 소위 분할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더 기본적인 입자로 구성되어 있음이 알려졌다. 즉 원자는 그 질량의 거의 전부를 차지하는 양전하를 띤 입자와 음전하를 띤 입자로 구성되어 있고, 전자의 수는 주기율표에 있는 원자 번호와 동일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금세기에 이르자 양자론의 발달과 함께 보어(Niels Bohr, 1885~1962)의 이론을 중심으로 원자 구조의 문제가 중요시되었다. 이로써 양전자를 띤 입자가 원자의 중심에 있고 그 주위로 많은 전자가 운동하고 있음이 밝혀졌으며, 이 배열 규칙으로부터 원자의 화학적인 성질도 어느 정도 설명이 가능하게 되었다. 특히 양자 역학이 출현하고서부터는 원자핵 밖의 전자에 관한 문제는 원리적으로 모두 해결되고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은 화학적 친화력의 본질도 해명되었다. 1930년 이후에는 원자핵에 관한 실험과 이론적인 연구가 활발하였고, 특히 사이클로트론 등의 장치를 이용하여 다양한 원자핵 반응이 실현되었으며, 원자핵의 구조가 점차 명확해졌다. 즉 원자핵은 양자(수소 원자의 원자핵)와 중성자(전하를 갖지 않은 입자로 그 성질은 양자의 성질과 거의 동일)로 이루어져 있고, 양자의 수는 원자 번호와 같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러나 핵을 구성하는 입자 간에 작용하는 힘, 소위 핵력에 관해서는 많은 중요한 연구가 축적되고 있는 만큼 아직 밝혀지지 않은 점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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