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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아학파] (〔영 StoicsㆍStoic school〕)

키프로스의 제논이 BC 3세기 초에 아테네의 스토아 포이킬레(벽화로 유명한 강당)에서 창립한 철학파로 고대 스토아학파(제논, 크리시포스), 중기 스토아학파(포세이도니오스), 후기 스토아학파 (세네카, 마루쿠스 아우렐리우스, 에피크테토스)의 세 시기에 걸쳐 있었지만, 이 철학의 대강령은 이미 고대 스토아학파에서 확립된 것이다. 이 학파의 철학은 논리학과 자연학과 윤리학의 세 부분으로 되어 있고, 그 근본은 자연학이지만, 목적은 윤리학의 실현이었다. 자연학은 헤라클레이토스의 불(火)과 로고스설에 근본을 둔 범신론적 유물론이다. 세계의 모든 것은 물질이고 모든 것은 불처럼 피어오르는 물질로 되어있다. 로고스(세계 이성)의 종자 및 분신(分身)이 세계 속에 꽉 차있고, 로고스가 세계 전체를 일관하여 합목적적으로 지배하고 있다. 이것이 자연의 법칙이고, 세계의 운명이며, 신의 섭리이다. 다음에 윤리학은, 이 자연학에 근본을 두고 착하게(유덕하게) 사는 방법을 가리키는 것으로, 인간의 본성은 세계 이성의 분신으로 이루어진 인간 이성이고 이것은 만인에 공통된 것으로 인류는 본래 평등하다(세계주의, 박애주의). 유덕한 생활이란 인간이 자연에 진실로 충실하게 대하며 죽고 사는 이성적 행동이다(이성적 자연주의). 그리고 그 밖의 것은 부덕(不德)하다(극기주의, 엄숙주의). 이 자연적, 이성적인 생활의 실천에 의해서 스토아 현자의 이상경(理想境) '아파테이아[apatheia ; 무감동, 태연자약(泰然自若)의 심경]'를 얻을 수 있다고 되어 있다. 고대 스토아학파의 단편은 H. Von Arnim의 Stoicorum veterum fragmenta 에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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