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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 칼] (Marx, Karl)

(1818. 5. 5~1883. 3. 14)과학적 공산주의의 창시자, 국제 프롤레타리아와 전세계 노동인민의 지도자이며 이론가. 그는 트리에르시에서 태어났다(프러시아의 라인주). 그의 아버지는 법률가였다. 18세기 말, 19세기 초의 공상적 사회주의자들(오웬, 생시몽, 푸리에)의 사상은 젊은 마르크스에게 심대한 영향을 끼쳤다. 마르크스는 처음에 본 대학에서 수학했고(1935년 10월에 입학), 베를린 대학으로 옮겨 법률을 공부했다. 이 전공분야에서 마르크스는 곧 철학으로 전환했다. 1839년에서 1841년 3월까지 그는 박사학위 논문인 「데모크리토스와 에피쿠르스 학파의 자연철학의 차이」―고대 희랍의 두 유물론적 철학자들의 철학―를 연구하였고, 그것을 통해 헤겔에 비해 유물론쪽으로 상당한 진척을 이루었다. 프러시아 절대주의에 저항하는 부르조아지가 만든 「라인신문 Rheinische Zeitung」에 참여하면서부터(1842년 1월~1843년 3월) 마르크스는 사회경제적 문제에 최초로 접하였다. 점차로 그는 경제적 관계가 국가와 사회의 형성과 발전에 있어서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마르크스는 공상적 사회주의와 공산주의(푸르동, 데자미, 카베 등)를 알기 시작하고 그들 사상의 공상적 형태를 비판하기 시작하면서, 공산주의에 대한 이론적 실증과 그것을 공상에서 과학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사회의 현실구조에 대한 연구를 주된 목적으로 철학, 역사, 경제학 연구를 한 후인 1843년에서 1846년에, 마르크스는 엥겔스와 공동으로 경제체제가 토대이고 그 위에 정치적 상부구조가 있으며, 사회적 생산과정에서의 생산력과 생산관계의 상호작용이 부르조아 사회를 포함한 모든 사회의 역사발전의 은폐된 기초를 형성한다는 사실을 확립했다. 이것은 역사과정에 대한 유물변증법적 개념의 발전과, 이 개념의 결론으로서의 과학적 공산주의 이론의 일반명제를 창시한 것이다. 동시에 마르크스주의 정치경제학의 방법론적 기초도 주어진 것이다. 그때부터 자본주의 사회발전의 경제법칙에 대한 포괄적인 연구는 마르크스의 과학적 작업의 주요한 과제가 되었고, 그의 일생동안 그러했다. 물적 생산이 사회발전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의 발견으로 마르크스는 『경제학 철학 수고ÖKonomische-philosophische Manuskripte』에서 임노동의 본질에 대한 연구에 중대한 진전을 이룰 수 있었고 자본주의적 착취과정의 일반 형태를 증명할 수 있었다. 1840년대 후반의 경제학 저작에서―『철학의 빈곤』(1847), 『공산당 선언Manifest der kommunistischen Partei』(1848, 엥겔스와 공동저술), 『임노동과 자본Lohnarbeit und Kapital』(1849)―마르크스는 잉여가치론을 발전시켰고 자본주의 착취 메카니즘을 폭로하기에 이르렀다. 부르조아 정치경제학의 반역사적 본질을 비판하는 한편, 동시에 마르크스는 리카아도의 가치이론(「정치경제학, 고전파 부르조아」참조)이 부르조아 경제학에 대한 과학적 해석을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유럽에서 부르조아 민주주의 혁명이 패배한 후인 1849년 8월 말에 마르크스는 그의 혁명적인 활동 때문에 파리에서 추방되어 런던으로 이주해 남은 여생을 그곳에서 보냈다. 1850년 7월에 그는 부르조아 사회의 자본주의 경제와 경제사를 면밀히 연구하기 시작했다. 1850~1857년에 마르크스는 부르조아 경제학자들, 특히 윌리암 페티, 아담 스미스, 데이비스 리카아도 같은 고전적 정치경제학자들의 저작들에서 발췌 노트하면서 부르조아 정치경제학에 대한 거대한 사적―비판적 분석을 하였다. 마르크스가 엥겔스에게 보낸 1851년 1월 7일자, 2월 3일자 편지에는 리카아도의 지대론과 통화론에 대한 비판이 있다. 그의 소고 「회상」(1851년 3월)에서 마르크스주의 재생산론과 경제위기론의 본질적인 몇가지 원리를 맹아적인 형태로 전개하였다. 1851년 4월 마르크스는 리카아도의 『정치경제학과 과세의 원리Priciple of political Economy and Taxation』에 대한 상세한 요약서를 편집하였고, 거기에 비판적인 주석을 덧붙였다. 1857년 7월 속류경제 학자인 캐리(Carey)와 바스티아에 관한 요강에서 부아길베르에서 시스몽디에 이르는 고전적 정치경제학의 전체구조에 대한 명백한 정의를 내렸다. 마침내 이후의 경제학 저서의 「서문」(1857) 요강에서 마르크스는 이제껏 연구해 온 정치경제학의 주제와 방법에 대한 주요 명제들을 정식화하였다. 「서문」은 1850년대 내내 이루어진 마르크스의 경제학 연구를 일반화한 것이고 동시에 정치경제학의 유물변증법적 방법을 구체화한 것이다. 1857~58년의 수고―『정치경제학 비판 요강Grundrisse der Kritik der politische Ökmnomie』―를 포함한 1850년대 마르크스의 저작들은 정치경제학에 있어서 하나의 혁명이었다.『자본론Das Kapital』의 첫판이라 할 수 있는 이『비판요강』에서 마르크스는 처음으로 그의 가치이론(그것의 핵심은 부르조아 사회에 있어 노동의 이중성과 상품의 이중성에 대한 이론이다)과 그것에 기초해 잉여가치론을 전개하였고, 생산가격과 평균이윤율 이론의 진전에 첫걸음을 내디디었다. 이 저작은 무엇보다도,『자본론』Ⅰ권~Ⅲ권이 주로, 이미 그가 전개한 경제이론을 과학적으로 요약한 것인데 반해, 자본주의 경제에 대한 연구과정을 보이고 있다. 잉여가치론의 주요 특징은 마르크스가 프롤레타리아와 자본가 사이의 등가교환의 틀내에서 가치이론을 토대로 자본주의 착취 메카니즘을 설명했다는 사실이다. 다시 말하면 자본가계급은 부르조아 사회의 내부 법칙에 따라서 임노동자에 의해 창출된 잉여가치를 전유한다. 여기에서 중요한 결론에 이르게 된다 : 즉 노동계급은 자본주의 구조 내의 개량주의를 통해서는 자본주의적 착취로부터 자신을 해방시킬 수 없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사회주의 혁명이 필요하다. 이렇게하여 마르크스가 1840년대에 과학적 가설로서 공식화했던, 자본주의 무덤을 파는 자이며 새로운 공산주의 사회의 창조자로서의 프롤레타리아트의 세계사적 역할에 관한 결론이 과학적으로 증명된 원리가 되었다. 가치론과 화폐론에 대한 과학적 요약을 담고 있는 1859년의 『정치경제학 비판을 위하여』에서 마르크스에 의해 상세히 공시고하된 역사에 대한 유물변증법적 이해가 경제학적으로 확증되었다. 이 책은 일련의 발행물들로 이루어진 경제학적 저작의 첫 번째 발행물이었다. 1861년 8월에 마르크스는 1861~63년의 수고인 『정치경제학 비판을 위하여』―자본론의 대략적인 제2판―에 착수하는 두 번째 발행물에 관한 작업을 시작했다. 처음 다섯권의 수고 노트는 두 번째 발행물, 즉 마르크스가 여섯 번째 수고 노트를 쓰기 시작하면서 부르조아 정치경제학의 역사에 대한 상세한 비판적 연구에 착수할 수 있도록 1862년 3월에 중단한 바 있는 작업에 대한 자료가 담겨 있다. 수고의 이 중심적인 부분은 『잉여가치학설사Theorien über drn Mehrwert』로 불리워지고, 사실 『자본론』제 4권의 유일한 개요이다. 거기서 마르크스는 잉여가치 그 자체에서 전형된 형태, 즉 이윤, 평균이윤, 지대에 이르고 또 생산적 노동, 재생산, 경제공황 이론으로 전개되는 가장 넓은 의미에서의 잉여가치론을 이끌어냈다. 1862년 말에 마르크스는 『자본론』이라는 제목과 “정치경제학 비판을 위하여”라는 부제로 책을 간행하기로 결심하였다. 마르크스는 1863년 8월에 새로운 수고(1863~65년 수고, 자본주의 대략적인 제3판)를 쓰기 시작하였다. 『자본론』제1권에서 의도되었던 이 논문 제6장만이 남아있을 뿐이다. 이것은 『자본론』제2권의 초고와 제3권의 유일한 원고처럼 마르크스 사후 엥겔스에 의해 『자본론』제3권으로 인쇄되었다. 마르크스는 이 수고의 작업을 마친 후인 1865년 12월에 『자본론』제1권의 인쇄를 준비하기 시작했고, 1867년 9월에 출간되었다. 1870년대에 마르크스는 『자본론』제1권의 독어, 프랑스어 재판을 준비․간행하였고, 독일어 제3판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이거소가는 별도로 마르크스는 제2권에 대한 자료를 포함하는 일곱 개의 수고를 썼다(이 수고들에 기초해서 엥겔스는 마르크스 사후에 『자본론』제2권 출판을 준비하였다). 마르크스는 『자본론』에 대한 작업을 해나가면서 그것의 구조를 전개, 완성시켰다. 1857-59년에는 자본, 토지소유, 임노동, 국가, 외국무역, 그리고 세계시장의 여섯권으로 구성되는 작업계획을 세웠다. 1862~63년에 마르크스는 자본의 형성과정, 자본의 유통과정, 자본과 이윤 그리고 이런사 등 4권으로 구성된 『자본론』제4권을 계획했다. 이리하여 『자본론』은 마르크스가 부르조아 사회의 객관적인 경제구조에 따라 상세하게 서술하려고 애초에 계획한 여섯권 중 첫 번째 상세한 노작인 것이다. 마르크스는 천재이며 과학자일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프롤레타리아 혁명가였다. 그는 경제이론을 상술하면서 시종일관 경제이론으로부터 확보되는 바, 자본가계급에 대항하는 노동자계급 투쟁의 법칙을 정식화하려고 애썼다. 제1인터네셔널 기간(1860~70)에 관계된 그의 저작에서, 특히 『임금, 가격, 이윤Lohn, Preis und Profit』(1865)에서 마르크스는 자신의 경제이론의 기본적인 이론적 토대를 노동계급운동의 근본적인 문제에 적응시켜 구체화하였다. 이것은 국제노동계급 운동에 마르크스의 이론이 확산되는데 있어, 그리고 이론 그 자체의 정확성과 그것이 어떻게 현실과 일치하는가를 검증하는 것뿐만 아니라 노동계급이 투쟁을 위한 전략과 전술을 발전시키는 데 가장 중요했다. 말년에 마르크스는 자본주의에 선행하는 사회구성체들에 대한 이론과 공산주의 사회를 과학적 예견으로 연구하면서 좀 더 넓은 의미에서의 정치경제학을 전개시켰다. 마르크스는 엥겔스와 밀접히 협력하여 경제이론을 발전시켰고(「엥겔스, 프리드리히」참조)『자본론』저술에 관해 그와 많은 토론을 하였다. 사실 엥겔스는 『자본론』제2권과 제3권의 공동저자였고, 이 위대한 저작을 대중화하고, 그것이 담고 있는 사상을 노동계급운동에 확산시키는 데 중대한 공헌을 하였다. 마르크스주의 이론은 항상 철학, 정치경제학, 과학적 공산주의라는 세 구성 요소들의 유기적 상호작용에 의해 발전되었으며, 그러므로 하나의 통합이론이라 말할 수 있다. 자본주의 사회의 경제적 운동법칙을 발견하고 공산주의로의 이행이 불가피함을 증명한 후 자본주의 내에서 성숙되는 공산주의의 물질적 전제조건에 대한 분석에 기초해서 마르크스는 공산주의 노동조직과 공산주의 경제의 핵심법칙을 정식화하였다. 즉, 공산주의사회 발전과 공산주의 생산양식이라는 두 국면, 시간절약의 법칙, 공산주의 하의 여가시간의 역할, 공산주의적 생산의 목적으로서의 개인의 전면적인 발전, 과학적으로 실증된 공산주의적 재생산 과정의 특성 등을 정식화한 것이다. 마르크스는 자기시대의 고전적인 영국의 자본주의 발전과는 그 조건이 매우 다른 여타 나라들(러시아, 미국)에도 적합한 경제이론을 창출한 공로뿐 아니라 그것을 일반화하고 적용시킨 공로까지 세웠다. 마르크스는 이론에 창조적 접근을 하였고, 이는 레닌에게 그대로 계승되어(「레닌, 블라디미르 일리치」참조), 레닌은 새로운 역사적 조건에서 마르크스주의를 광범위하게 발전시켰고 더 높은 수준으로 올려 놓았다. 오늘날 마르크스-레닌주의는 과학적 이론일 뿐만이 아니라 사회주의 공동체 국가들의 힘에 구현된, 세계 프롤레타리아의 혁명적 본질과 조직화에 구현된 그리고 민족해방운동의 영역과 깊이 속에 구현된 위대한 물질적 힘이다. 소련공산당과 여타 형제당들은 마르크스-레닌주의 이론의 순수성을 위해 마르크스주의를 왜곡하고 소위 ‘개선’하려는 어떠한 종류의 시도에 대해서도 투쟁해 왔으며 그것이 새로운 역사적 상황에 적합하도록 창조적으로 발전시켜 왔다. 그와 같은 접근방법은 마르크스의 이론의 전통과 정신을 유지하고 공산주의 운동의 요구를 지키는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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