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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도 빨치산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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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호 지음 |
출판사 - 매직하우스 |
초판일 - 2008-06-25 |
ISBN - 9788993342031 |
조회수 : 5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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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남도빨치산 5 - 불타는 백운산
제13장 제1차 대침공 = 5
제14장 불타는 백운산 = 105
제15장 수난의 해 =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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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한국전쟁 59년! 아직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우리는 그래서 산으로 들어갔고, 생존을 위해 살며 싸웠고, 그 본디 사명을 다하다가 끝내는 괴멸되었다.”는 것을 나는 실상 그대로 알리고 싶다. 그들이 어떻게 살았으며, 어떻게 싸우다가, 어떻게 죽어갔는가 하는 것을 있었던 그대로 기록으로서 남겨두고 싶을 뿐이다. 그것이 전부다. 그들의 삶 자체가 처절함 그것이었음으로 있었던 그대로 쓰면 될 일이었다.
그들의 한결같았던 지향은 겨레의 완전독립이요, 억압받는 자의 자주권 회복이었다. 그것은 인류 공통의 욕구와 조금도 다를 것이 없었다. 나는 그런 그들,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그들의 잔영을 좇았다. 이제는 화석으로 굳어진 그 발자국을 더듬어 남도 천지를 누비고 다녔다. 묻혀버린 것들을 캐내고 조각조각 모았다.
지금의 나는 그들을 역성들고 있다는 지적 앞에서 털끝만큼도 부끄럽거나 후회하지는 않는다. 그렇지 않노라고 강변할 것도 없다. 나와 함께 있었던 그 형제들의 이야기요, 새파란 젊음으로 산화한 자매들의 이야기가 아닌가. 평탄하게 생각하면 그것은 또 ‘우리’ 당대의 역사이기도 한 것이다. 나는 살아남은 몸으로 그들에게 진 빚을 갚고자 했다. 내 능력이 모자라서 그들의 모습을 제대로 전하지 못할까 저어할 뿐이다.
- 작가의 말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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