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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레닌과 철학 (1 MB)
레닌과 철학
루이 알뛰세르 지음 , 이진수옮김
출판사 - 백의
초판일 - 1991-08-08
ISBN -
조회수 : 4598

● 목 차

서문
'철학-혁명의 무기' = 19
'레닌과 철학' = 33
'『자본론』제1권에 부치는 서문' = 81
'헤겔 이전의 레닌' = 115
'이데올로기와 이데올로기적 국가 기구' = 135
'프로이트와 라깡' = 193
'예술론-앙드레 다스프르 Andr$\acute{e}$ Daspre에 답함' = 225
'추상 화가 크레모니니 Cremonini' = 235
역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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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영광스럽게도 이 책을 펼쳐준 독자에게 다소나마 환영의 뜻을 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내가 독자를 신뢰하는 이유는 이렇다. 이미 고루해져버리긴 했지만 독자는 부록의 철학적 에세이들을 촉발시켰던 정치적, 이데올로기적, 이론적 논의들을 이해하게 될 것이며, 그런 가운데 ‘레닌과 철학’, ‘『자본론』 제1권에 붙이는 서문’ 그리고 ‘이데올로기와 이데올로기적 국가기구’에서 보이는 새로운 테제들을 발생시키고 있는 내적 진화와 대체displacement를 깨닫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요즘 느끼는 것이지만 내가 15년 그 훨씬 이전에 시작했던 한 연구를 수행함에 있어서 필요했던 것은, 다름 아닌 바로 이 마지막 텍스트들 속에 담긴 암시들로 인해 열려진 방향이라는 것을 독자는 깨닫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 연구의 특별한 목적과 뜻을 짧게 요약하라면, 무엇보다도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마르크스와 무조건 싸우든지 아니면 부르주아적 해석들(경제주의, 테크노크러티즘 technocratism, 휴머니즘)로 마르크스를 왜곡시키면서 그를 학문적 영예로 들씌워버리는 이 시대, 이 세상에서 우리 모두가 그에게 인간역사의 가장 위대한 발견이라는 빚을 지고 있다는 사실을 내가 재차 강조하고자 노력했다는 사실이다. 그 발견이란 인간이 자신의 역사를 계급투쟁의 역사로서 과학적으로(유물론적이며 변증법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길을 마르크스가 열어놓았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말하고 싶은 것은, 이 과학은 여타의 과학, 다시 말해 ‘모든 사람들’을 위한 과학이 될 수 없다는 점이다. 엄밀히 말하자면 이 과학은 경제, 정치, 이데올로기 내의 계급착취와 억압, 지배의 메커니즘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다 인정할 수는 없다. 사회 제 계급들로 하여금 각 계급의 진리와 대면케 하는 이 과학은 부르주아지와 그 연합세 력들에게는 용인될 수 없는 과학이다. 부르주아지는 이 과학을 거부하고 소위 자신들이 말하는 ‘사회과학들’ 속으로 몸을 감춘다. 이 과학은 그것이 ‘대표하는’ (마르크스) 프롤레타리아트에게만 받아들여질 수 있는 것이다. 프롤레타리아트가 이 과학을 자신의 재산으로 인식하고 자신의 실천 속에서 그것을 활용해온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노동자계급 운동 속에 서 마르크스주의 과학은 혁명의 이론적 무기가 되었던 것이다.
마지막 세번째로 마르크스가 자신의 과학적 작업을 계획하고 실행하려면 이론에 있어서 계급조건이 이뤄져야 했다. 그가 부르주아적 입장과 소부르주아적 입장에 머무는 한 지배 이데올로기에 종속될 수밖에 없었다. 지배 이데올로기의 기능이란 계급착취의 메커니즘을 숨기는 것이다. 계급사회의 메커니즘을 직시하고 분석함으로써 그 사회에 대한 과학적 지식을 생산해낼 수 있으려면 계급착취라는 관점에서 바라봐야만 가능하다. 마르크스의 초기 저작들과 ‘이전의 철학적 의식’으로부터의 결별에 관한 내력이 이를 증명해주고 있다. 역사과학을 지배하는 제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마르크스는 먼저 자신의 부르주아적 계급의 입장과 소부르주아적 계급의 입장을 내던지고 프롤레타리아적 계급의 입장을 취해야 했다. 이러한 계급 조건들이 미리 ‘주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 마르크스가 온 심혈을 계급 조건의 정교화에 바쳤다는 점, 이 두 사실은 다음의 원칙과 꼭 부합된다. 즉, 오직 피착취계급의 관점에서 바라봐야만 모든 부르주아 이데올로기와 심지어 고전적 정치경제학classical political Economy의 허상까지도 깨뜨리고 그런 착취관계의 메커니즘을, 계급사회의 생산관계 메커니즘을 발견할 수 있게 된다. ----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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