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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와 전쟁
블라디미르 일리치 레닌 지음 , 양효식옮김
출판사 - 아고라
초판일 - 2017-07-31
ISBN - 9788992055628
조회수 : 982

● 목 차

‘평화’ 슬로건 평가에 부쳐
평화 문제
사회주의와 전쟁
유럽합중국 슬로건에 대하여
유럽합중국 슬로건에 대하여(편집국의 주)
치머발트 좌파의 결의 초안
한 정직한 프랑스 사회주의자의 소리
이탈리아의 제국주의와 사회주의(노트)
전쟁에 대한 격문
솔직함에 감사한다
국제사회주의위원회(I.S.C.)에게
러시아의 패배와 혁명적 위기
첫걸음
1915년 9월 5~8일 국제사회주의자 회의에서의 혁명적 마르크스주의자들
진정한 국제주의자인 카우츠키, 악셀로드, 마르토프
몇 가지 테제
혁명적 프롤레타리아트와 민족자결권
혁명의 두 가지 방향에 대하여
갈 데까지 간
사회주의선전연맹 서기에게 보내는 편지
국제주의적 언사로 위장한 사회배외주의 정책
기회주의와 제2인터내셔널의 붕괴

옮긴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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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레닌 전집 출간 의의
자본의 독주와 횡포에 따른 지구적 대재앙의 시대,
레닌을 통해 무엇을 할 것인가?
120여 권으로 시작되는 레닌 재구축 프로젝트

국내 최초로 레닌 전집이 출간된다. 앞으로 120여 권으로 출간될 이 전집은 옛 소련에서 펴낸 프로그레스 판을 저본으로 하고 있으며, 전집의 모든 글들이 새롭게 번역될 예정이다. 기존 사회주의 국가는 물론 미국과 유럽, 그리고 일본 등지에서는 레닌 전집이 완간되어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분단에 따른 강력한 반공 이데올로기와 87년 민주화 이후 곧바로 불어닥친 현실 사회주의권의 붕괴로 인해 레닌 전집 출판은 불가능해 보였다. 그나마 레닌의 저술들 중 일부는 국내에 소개되었지만 거의 대부분의 글들은 일반 독자들에게 존재조차 알려져 있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출판된 것으로 알려진 레닌의 글들을 한국 독자들도 이제 전집으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왜 하필 레닌인가? 월스트리트도, 자유주의자들도 거부감이 없는 마르크스라면 모를까 악마의 화신, 레닌의 글들을 왜 읽어야 하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물음에 대한 답은 바로 자본주의에 있다. 현시기 자본주의의 독주와 횡포는 지구적 위기와 공포를 일상화시켰다. 자본주의의 대안으로서 사회주의를 최초로 건설한 레닌주의의 복원은 우리의 삶과 직결된 문제이며, 그 대안을 찾는 여정인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주의해야 할 점은 레닌주의를 교조적으로 접근하는 경향이다. 레닌의 사상과 이론은 당시의 정세와 객관적인 조건에서 규정되고 이해해야 한다. 레닌만큼 자유롭고 유연한 정치가, 혁명가는 없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체 저술들을 역사적 맥락에서 검토하고 이해하는 것이 레닌 복원의 전제 조건이며, 전집 출간의 이유인 것이다.
아고라 출판사의 레닌 전집은 1893년부터 1923년까지, 30년간 씌어진 글들로 구성될 것이다. 이 기간 중 가장 주목되는 해는 1903년과 1914년이다.
먼저 1903년은 레닌의 정치적 스승이었던 플레하노프가 멘셰비키의 편에 서며 레닌과 결별하게 되어, 이때부터 레닌이 독자적으로 볼셰비키를 지도하며, 특유의 마르크스·레닌주의를 정립하게 된 해다. 그보다 2년 전에 씌어진 『무엇을 할 것인가』는 당시 레닌이 어떤 원칙과 전술로 난국들을 풀어갔는지 알려주는 좋은 자료가 된다. 그리고 1914년은 ‘1차 세계대전’이라는 제국주의 전쟁의 참화와 공식 사회민주주의 진영(제2인터내셔널)의 배신과 붕괴를 경험한 해다. 부르주아 계급은 물론 사회민주주의의 진영도 민족주의, 애국주의, 사회배외주의(쇼비니즘)에 경도되어 자국의 승리와 자기 가족의 안전을 위해 노동계급의 국제연대라는 대의를 배신했을 때, 레닌은 볼셰비키와 함께 이들에 맞서 투쟁하며 굳건하게 당파성을 지켜나갔다. 이처럼 1914년은 유럽의 공식 사회민주주의 경향과 완전히 결별하여 이전과는 질적으로 다른 레닌주의를 알리기 시작한 해였던 것이다.
레닌이 위기의 순간에 가장 독창적이고 공세적인 이론과 실천을 정립했듯이 전쟁과 계급 착취가 그 어느 때보다 팽배해 있는 지금, 레닌을 통해 무엇을 할 것인지 자문하지 않을 수 없다. 레닌의 집필 시점과 지금은 100여 년이라는 시간의 벽이 존재하며 공간적 조건도 확연히 다르다. 따라서 레닌의 복원은 회귀가 아닌 재구축의 방식으로 이어져야 한다. 그리고 특정 엘리트들의 전유물이 아닌 일반 대중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상이 되어야 한다. 대중적 토대 없이 레닌주의 구현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대중으로부터 지지받고 구축되는 레닌주의의 현실화, 이것이 전집 출간의 마지막이자 궁극의 이유다.

■ 내용 소개
‘새로운 레닌’의 등장
대재앙의 절망 속에서 프롤레타리아 혁명의 새로운 전망을 제시하다

1. 레닌 전집의 1차분으로 『마르크스』(전집 058), 『제2인터내셔널의 붕괴』(전집 059), 『사회주의와 전쟁』(전집 060)이 출간되었다. 이 세 권 모두 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레닌은 이 전쟁의 참상과 이에 동조했던 공식 사회민주주의 진영과의 투쟁을 통해 자신의 이론과 사상을 재정립하였다. 제2인터내셔널로 대표되는 공식 사회민주주의 진영이 자국의 전쟁 승리를 위해 부르주아 계급과 함께할 때 레닌은 “제국주의 전쟁 반대”, “전쟁을 내란으로 전환시키자”는 주장을 하며 혁명적 사회주의 진영을 대변했다. 독자들은 위기의 순간에서도 프롤레타리아트 계급을 위해 매진하는 한 사회주의자의 고군분투를 이 책들을 통해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2. 이 중 『마르크스』는 1914년 8월부터 그 해 말까지 씌어진 글 9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표제작 「마르크스」는 레닌이 마르크스의 인생과 마르크스주의에 대해 간략하게 개괄한 전기로 마르크스·레닌주의의 교과서와 같은 글이다. 그 밖에 다른 글들은 모두 1차 세계대전을 다루고 있다. 이 전쟁은 노동자계급 운동과 사회주의 운동에도 절박하고 중대한 도전일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당시의 레닌의 글들이 ‘전쟁’을 주목하고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3. 『제2인터내셔널의 붕괴』는 1915년 1월~7월까지 쓴 글들로 구성되었다. 1차 세계대전의 발발로 교전국들에서는 애국주의와 민족주의, 배외주의(쇼비니즘)가 판을 쳤다. 이러한 비정상적인 기류에 편승해 제2인터내셔널 당들 내부의 다수파 기회주의 조류들도 기존의 ‘제국주의 전쟁 반대’ 결의를 폐기하고 사회배외주의와 ‘조국 방위’론으로 넘어갔다. 전쟁의 재앙뿐 아니라 배신의 재앙에 직면한 레닌은 두 가지 재앙 모두와 투쟁하며 새로운 사회주의, 혁명적 사회주의적 전망을 모색하게 된다. 이 책은 기회주의와 전쟁의 파국에 맞선 레닌의 투쟁 의지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4. 『사회주의와 전쟁』은 1915년 7월~12월까지 씌어진 글로서 21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표제작인 「사회주의와 전쟁」은 1차 세계대전의 계급적 성격을 진단하고, 이 전쟁에 대한 사회배외주의적, 기회주의적 경향의 실체를 밝히고 있는 명저들 중 하나라고 할 만하다.
이 표제작을 비롯한 「평화 문제」, 「유럽합중국 슬로건에 대하여」, 「혁명의 두 가지 방향에 대하여」, 「기회주의와 제2인터내셔널의 붕괴」와 같은 글들은 이 시기에 레닌이 정립해가고 있던 ‘제국주의 전쟁 타도!’, ‘프롤레타리아 혁명’을 위한 강령과 전술의 골격을 이루는 글들이다.

■ 옮긴이 후기에서
레닌은 ‘내란’ 슬로건과 ‘혁명적 패전주의’ 전술을 제출한다. 전쟁을 끝장내고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서라도 프롤레타리아 혁명으로 나아가야 하고, 이를 위해 ‘제국주의 전쟁의 내란으로의 전화’와 ‘자국 정부의 패전’을 촉진하는 투쟁을 전개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략)
제국주의 전쟁에서 나타나는 모든 ‘조국 방위’를 거부하고 ‘자’국 정부의 패배와 전쟁의 내란으로의 전화를 위해 투쟁한다는, 철저한 제국주의 전쟁 타도 강령을 내세운 레닌은 처음에 사회주의 운동 내 극소수파로서 투쟁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당시 독일 당내 좌파로서 제국주의 전쟁을 일관되게 반대해온 리프크네히트와 로자 룩셈부르크, 체트킨, 메링 등도 ‘내란’과 ‘패전’ 슬로건을 지지하지 않았고, 볼셰비키 내에서도 일부의 반대에 부딪혔을 정도다. (중략)
이렇게 처음에 극소수파였지만, 나중에 레닌이 말한 것처럼 “그러나 실제로는 우리가 말한 대로 되었다.” “제국주의 전쟁을 내란으로 전화시키자는 우리의 주장은 1917년 10월 25일에 이르러 기정사실이 되었다.”

[책 속으로 추가]
제국주의는 한 줌의 강대국들에 의한 전세계 민족들의 억압이 누적적으로 고조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제국주의는 민족억압을 확대하고 강화하기 위해 그들 강대국들이 벌이는 전쟁의 시기를 의미한다. 제국주의는 인민대중이 위선적인 사회애국주의자들―‘민족의 자유’, ‘민족자결권’, ‘조국 방위’ 등의 구실 아래 강대국들이 세계 대다수 민족들을 억압하는 것을 정당화하고 옹호하는 자들―에게 기만당하는 시기를 의미한다.
-244쪽

이것은 노획물의 분배를 위한, 타국을 예속시키기 위한 약탈자들 사이의 전쟁이다. 러시아, 영국, 프랑스의 승리는 아르메니와와 소아시아 등의 압살을 의미한다. 이 내용이 바젤 선언에 명시되어 있다. 독일의 승리는 소아시아, 세르비아, 알바니아 등의 압살을 의미한다. 이것도 같은 선언에 명시되어 있으며, 모든 사회주의자들이 인정한 것이다! 세계 지배와 시장과 ‘세력권’과 타민족의 노예화를 위해 싸우고 있는 대국들(즉 대약탈자들)이 내세우는 방위 전쟁과 조국 방위에 관한 모든 언사는 사기이며 헛소리고 위선이다!
-304~30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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