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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의 꽃 너를 가슴에 묻고
건강사회를약사협의회, 부천지역민주운동협의회, 숙명민주동문회 지음
출판사 - 건강사회를약사협의회, 부천지역민주운동협의회, 숙명민주동문회
초판일 - 1992-02-14
도서소장처 - 노동자의 책
조회수 : 104

책 소개

이 글을 엮으며 우리는 서로가 미애와 함께 했던 생활영역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당차고, 순수한 그리고 더없이 성실했던 한 인간의 일관된 모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크던 눈망울은 더욱 맑고 크게, 환하게 웃음짓던 미소는 더 화사하게, 그렇게 미애는 점점 크고 뚜렷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왔습니다. 그 짧은 시간 동안 우리는 한가지 믿음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미애는 우리가 어려울 때나 즐거울 때, 슬프거나 기쁠 때 더욱 뚜렷한 얼굴로 떠오를 것이라는 믿음 말입니다. 보잘것 없는 능력과 전문적이지 못한 기술로 오직 정성만을 보태어 만들어낸 책자입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미애의 흔적과 더없이 소중한 동료, 선후배의 애정이 담겨져 있습니다. 소중한 기억들을 평면적인 지면에 싣는다는 것은 많은 아픔과 안타까움이기도 하였습니다. 편집의 과정에서, 정성스레 보내주신 여러분들의 원고에 첨삭을 하는 것은 무척이나 망설여지고 죄송스런 일이었습니다. 원고를 고치는 것이 조금이라도 기고자의 고인에 대한 소중한 기억을 훼손시키는 것이 아닌가 하는 두려움이 앞섰기 때문입니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는 건약, 부민협, 그리고 숙민동의 보이지 않는 많은 노력이 있었습니다. 미애의 생전 활동을 재현하기에는 너무도 미약한 책자이지만 누구보다도 미애를 사랑한 사람들의 따뜻한 애정이 넘쳐흐르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이 작은 정성을 미애의 영전에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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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 추모집을 엮으며/13
■ 추모시/14
■ 추모사/16
■ 벗을 보내며/19
■ 사건일지/21
■ 고미애약사가 걸어온 길/22
- 어린시절/23
- 대학생활/25
- 약사가 되어/31
- 지역활동/37
■ 남긴 글/42
■ 故 고미애님을 그리며
- 바람마저 멈춘 죽음, 이제 다시 살아나.../지성수/51
- 신명나는 굿판을 벌이는 날 우리와 함께 할 보낼 수 없는 벗이여!/박남운/54
- 이 땅의 아픔이 너무 많고 네가 치던 기타가 여기 있는데.../김미옥/56
- 민주의 꽃, 너를 가슴에 묻고.../이규화/58
- 약사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던 선배/조보윤/62
- 내 삶의 한 곳을 지켜주던 사람/최도은/65
- 꽃사슴 선생님/강소영/68
- 가슴 저미는 설움으로 불러 보는 이름/정성원/70
■ 보도자료/74
■ 우리에게 남겨진 문제점
- 참다운 의인의 명예회복/80
- 위협받는 여약사 근무환경/83
- 한국내 거주하는 불법체류자들의 실태/86
■ 편집후기/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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