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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인재들
데이비드 핼버스탬 지음 , 송정은, 황지현옮김
출판사 - 글항아리
초판일 - 2014-01-27
ISBN - 9788967350925
조회수 : 170

● 목 차

서문

1장 러벳과의 회동
2장 이제 자유주의자들의 도움은 필요치 않다
3장 모든 사람의 차선책, 딘 러스크
4장 전설적인 존재, 맥조지 번디
5장 1961년의 상황들
6장 영국적 자질과 식민주의
7장 우리는 왜 중국을 잃었는가
8장 실용과 독단의 반공주의
9장 로스토와 테일러
10장 하킨스의 사령부, 애버럴 해리먼의 등장
11장 열정을 저버린 불안이 만들어낸 전쟁 개입
12장 베트남 최고의 작전 장교, 포드맨 밥 맥나마라
13장 베트남의 수렁 속으로 빠지다
14장 워싱턴을 서성이는 과거의 그림자들
15장 지엠 체제 종말의 조짐들
16장 1964, 잃어버린 한 해와 딘 러스크
17장 폭격을 둘러싼 갈등들
18장 관료사회의 노련한 경기자들
19장 1964년, 우상들이 흩어지다
20장 뼛속까지 정치적인 사람, 존슨
21장 전쟁 게임
22장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베트남
23장 행동주의의 정신, 전진하는 본능
24장 웨스트모얼랜드, 세계 총사령관이 되길 원했던 자
25장 강력한 경기자
26장 힘의 오만
27장 진퇴양난

에필로그
덧붙이는 말
저자 노트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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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걸작 논픽션' 7권. 데이비드 핼버스탬의 전설적인 책으로, 뉴저널리즘을 창시한 책이다. 미국 의회에서 베트남 전쟁의 기원에 대한 논의도 개시하지 못하고 있던 1969년 집필을 시작해 1972년 대장정을 마치고 출간된 이 책은 1104쪽(한국어판)에 이르는 대작 논픽션이며 미국이 베트남전과 어떻게 관련을 맺고 있는지를 총체적으로 밝힌 책이다.

이미 핼버스탬은 「뉴욕타임스」 기자로 있던 1964년 미군의 베트남 주둔에 의문을 제기한 일련의 기사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저널리스트였다. 유명해진 그는 「하퍼스 매거진」으로 자리를 옮겨 몇 달에 걸친 준비와 취재 끝에 케네디와 존슨 시대의 지식인들 가운데 가장 빛나는 인물인 맥조지 번디를 다룬 2만 자에 달하는 기사를 써낸다.

잡지나 신문이 오늘날의 텔레비전보다 훨씬 힘이 강했던 그 시대에 번디에 대한 핼버스탬의 기사는 엄청난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하지만 그는 그 기사가 한 시대에 대한 초기 개요라는 점을 깨달았으며 단지 표면만 건드린 것에 지나지 않았다는 자각에 휩싸였다.

그래서 그는 맥조지 번디뿐만 아니라 케네디 대통령(1961~1963 재직)과 린든 존슨 대통령(1963~1969 재직) 시대 워싱턴 엘리트들, '하버드 클럽'이라 불릴 만큼 뛰어난 두뇌들이 모였던 케네디의 드림팀이 어떻게 베트남전이라는 최악의 실수를 범했는지를, 그 인물들의 복잡한 네트워크와 개개의 심리 속으로 침투해 들어가서 그려낸 이 대작을 펴내게 되었던 것이다.

뉴저널리즘을 창시한 독보적인 저서
흡입력 강하고 상세하며 충격적이고 신랄한 탐사

“핼버스탬은 내가 존경하는 미국 기자들의 대부다.”
_워터게이트 스캔들 기사로 닉슨을 사임시킨 밥 우드워드

★베트남전 진실 밝혀 1964년 퓰리처상 수상★
★핼버스탬을 정말 위대한 기자이자 역사가로 끌어올린 필생의 역작★
★뉴저널리즘을 창시하고 전범을 제시한 독보적인 저서★
★출간 20년 만에 하드커버 15만부, 페이퍼백 150만부 판매 기록★

‘하버드 클럽’이라 불릴 정도로 최고의 인재들이 모인 케네디 행정부가 어떤 이유로 베트남전에 끌려들어가고 또 어떻게 미국 역사상 최악의 실패로 기록된 베트남전 패배에 이르게 되었는가. 하버드 경영대학원 출신으로 포드 사 사장을 지낸 로버트 맥나마라가 국방장관으로 케네디팀에 합류해 현란하게 활동하는 장면, 그러나 베트남전의 정치적 측면은 이해하지 못한 채 기능적이고 양적으로 전쟁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믿는 오류에 빠지고 만다.
베트남전은 본질적으로 프랑스의 지배에 대한 반식민전쟁이었는데, 오만한 미국 행정부 인사들은 이 지역의 역사에 워낙 무지해 이 전쟁을 반공이라는 개념으로 접근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미국은 아무런 선택도 없는 상태에서 막다른 골목으로 몰릴 수밖에 없었다.

뉴저널리즘을 창시한 책, 드디어 한국에 번역

데이비드 핼버스탬의 전설적인 책 『최고의 인재들The Best And The Brightest』이 드디어 한국어로 번역되었다. 미국 의회에서 베트남 전쟁의 기원에 대한 논의도 개시하지 못하고 있던 1969년 집필을 시작해 1972년 대장정을 마치고 출간된 이 책은 1104쪽(한국어판)에 이르는 대작 논픽션이며 미국이 베트남전과 어떻게 관련을 맺고 있는지를 총체적으로 밝힌 책이다. 이미 핼버스탬은 『뉴욕타임스』 기자로 있던 1964년 미군의 베트남 주둔에 의문을 제기한 일련의 기사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저널리스트였다. 유명해진 그는 『하퍼스 매거진』으로 자리를 옮겨 몇 달에 걸친 준비와 취재 끝에 케네디와 존슨 시대의 지식인들 가운데 가장 빛나는 인물인 맥조지 번디를 다룬 2만 자에 달하는 기사를 써낸다. 잡지나 신문이 오늘날의 텔레비전보다 훨씬 힘이 강했던 그 시대에 번디에 대한 핼버스탬의 기사는 엄청난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하지만 그는 그 기사가 한 시대에 대한 초기 개요라는 점을 깨달았으며 단지 표면만 건드린 것에 지나지 않았다는 자각에 휩싸였다. 그래서 그는 맥조지 번디뿐만 아니라 케네디 대통령(1961~1963 재직)과 린든 존슨 대통령(1963~1969 재직) 시대 워싱턴 엘리트들, ‘하버드 클럽’이라 불릴 만큼 뛰어난 두뇌들이 모였던 케네디의 드림팀이 어떻게 베트남전이라는 최악의 실수를 범했는지를, 그 인물들의 복잡한 네트워크와 개개의 심리 속으로 침투해 들어가서 그려낸 이 대작을 펴내게 되었던 것이다. 500회의 인터뷰와 인터뷰 기록만 2천 쪽에 달했을 만큼 방대한 자료조사를 진행한 핼버스탬은 “그들은 나와 인터뷰를 하면서 전쟁에 대한 의구심을 털어놓았고, 그것은 그들에게 기이한 카타르시스처럼 작용하는 듯했다.” 여기서 그들은 요원부터 1선, 2선, 3선, 4선의 관련자 전원이다.
미국의 랜덤하우스 출판사로부터 착수금 4만 달러(당시 관행으로 볼 때 매우 적은)를 받고 4년간 집필된 이 책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당장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출간 20주년이 되던 해(1992년)에 계산해보니 하드커버 15만부, 페이퍼백 150만부라는 경이적인 판매기록을 세웠다. 미국 내 반전 분위기 형성에도 큰 공을 세운, 핼버스탬을 정말 위대한 기자이자 역사가로 끌어올린 책이다. 책이 나오자 『뉴욕포스트』는 “이 빛나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책은 이 세대를 넘어 다음 세대의 양심을 휘저을 것이다”라고 했으며 『워싱턴포스트』는 “카이사르 시대에 있는 듯한 워싱턴을 그린 흡입력 강하고 상세하며 충격적이고 신랄한 탐사”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국 역사상 최초의 실패라 할 수 있는 ‘베트남 전쟁’이 역대 최고의 대통령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케네디 정부에서 시작되었다는 사실은 매우 아이러니한데, 저자의 집필 동기 역시 거기서 비롯된다. 물론 그 전쟁을 실행한 인물은 케네디 사후 대통령직을 이어받은 린든 존슨이었지만, 미국이나 베트남 모두에게 참혹한 상처를 남기고 세계에도 좋지 않은 기억을 안겨준 이 전쟁의 기획자들은 최고 중 최고라는 케네디 정부의 ‘최고의 인재들’이었다. 지적이고 이성적인 그들은 왜, 어쩌다가 ‘루비콘 강’을 건넌 것일까?
대개 사람들은 어떤 상황을 판단하고 해결하기 위한 결정을 내릴 때 그 상황을 이루는 배경에 대한 이해 없이 자신이 갖고 있는 편견을 바탕으로 오만하게 판단하고 결정할 때가 많다. 즉 ‘오만과 편견’이 일을 그르치는 것인데, ‘세계질서의 수호자’라고 자부하는 미국(오만) 역시 한 ‘삼류 국가’ 베트남(편견)을 상대로 그런 처참한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그들이 체계적 조사나 전문가들의 의견에 대한 경청 없이 자의적으로 설정한 수치를 토대로 주먹구구식의 전쟁을 치렀다는 사실은 어이없기도 하고 때로는 슬프게 다가오기도 한다.
문제는, 그들이 잘못된 길로 들어섰다는 것을 깨닫고도 브레이크를 걸거나 방향을 바꾸지 않았다는 점이다. 처음에 그들은 자신들이 옳고 정당하다고 믿으며 반反식민주의를 표방하는 베트남의 민족주의를 공산주의로 오도했고 세계의 공산화를 막아야 한다는 ‘도미노 이론’을 주장했다. 결국 베트남 전쟁이 잘못된 개입임을 케네디 정부에서 이미 깨달았지만, 뒤를 이은 대통령 린든 존슨의 ‘위대한 사회’ 건설에 대한 개인적 야망과 관료세계의 경직성, 그리고 미국은 절대로 지지 않는다는 자기기만에 뿌리를 둔 ‘낙관주의’가 그들로 하여금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을 막았다.
그들은 왜 이성을 찾지 못했던 것일까? 어쩌면 표면적으로만 이성적이지 못했던 것일 뿐, 그들은 결과가 참혹하리라는 것을 예감하고 있었는지 모른다. 베트남을 협상테이블로 끌어들이기 위해 무리하게 진행했던 폭격은 미국의 절망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그마저도 실패하자 다른 해결책을 찾지 못해 폭격수위를 계속 높일 수밖에 없었던 것이고 말이다. 폭격은 상대인 베트남을 단결시키는 결과만 나았고, 그들의 침착하고 단호한 대응이 미국인들은 물론 전 세계에 알려지면서 미국의 정당성은 설 자리를 잃고 대통령과 정부에 대한 신뢰는 처참히 무너졌다.
사이공 입장에서 전쟁을 보기도 했고, 워싱턴 입장에서 전쟁을 보기도 했던 데이비드 핼버스탬의 시선은 베트남 전쟁 자체보다 전쟁이 일어나게 된 배경, 즉 그것을 만들어낸 사람들의 이야기에 좀 더 맞춰져 있다. “뛰어난 지성과 명문 학교 졸업장을 자랑으로 삼는 이 행정부는 세계의 일부를 차지하는 현대 역사에 대한 전문 지식인들에게 그 어떤 자문도 듣지 않고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 인도차이나 전쟁에서 얻은 경험 역시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국무장관의 지위를 유지하는 데만 골몰했던 딘 러스크, 모든 현상을 계량화하고 미국의 승리를 장담하며 전쟁을 밀어붙였던 국방장관 로버트 맥나마라, 자신의 정치적 야망에 눈이 멀었던 대통령 린든 존슨, 그 밖의 수많은 베트남 전쟁 경기자들, 그리고 정신병자로 몰리면서까지 전쟁의 실상을 밝히고자 했던 대니얼 엘즈버그까지, 당시 역사를 구성하는 인물들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이야기가 총천연색의 스펙트럼처럼 펼쳐진다. 가령 1962년에 베트남 최고의 작전 장교가 된 맥나마라는 실제 경험이라고 해야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자동차 제국을 다루고 거대한 서유럽의 운송수단을 생산한 일뿐이었다. 정치적 자유를 위해 투쟁하는 사람들의 문제는 생각조차 하지 못할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는 전형적인 케네디 행정부 사람으로서 지적이고 이성적인 방식으로 사건을 통제할 수 있다는 개념의 상징이었다. 게릴라 전쟁을 치르는 것은 부도난 외국 회사를 매입하는 일과 같았다. 미국의 체제를 그곳에 도입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던 그는 명성이 절정에 달하던 1963년에도 자신이 지휘하는 일이 잘못될 수도 있다는 생각은 추호도 하지 않았다. 그는 대통령이나 워싱턴의 ‘선량한’ 자유주의 공동체 모두를 안심시키는 인물이었다. 맥나마라가 책임지고 어떤 일을 바로잡는다면 전쟁도 선한 전쟁이 될 수 있었다. 케네디의 드림팀이 꾸려졌을 때 케네디 정부의 구성원들을 이전 정부들, 곧 해리 S. 트루먼 정부의 구성원 및 봉쇄 정책의 입안자들과 비교하는 게 유행을 이뤘다. 이는 곧 케네디 팀을 치켜세우는 일이었다. 하지만 핼버스탬이 보기에 “그 옛날 냉전에 관한 힘겨운 결정을 내린 사람들이 케네디 사람들보다 훨씬 오랫동안 공직에 있었고, 맡은 업무에 탁월했다. 소련을 다루는 방법은 조지 프로스트 케넌이나 찰스 볼런, 애버럴 해리먼과 같은 선배들의 조언을 기반으로 삼아 심사숙고한 끝에 나온 것이었다.”
“주어진 문제를 한 가지 접근법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을 가리키는 최고 지향주의라는 말과 그 위험성을 각인시킨 이 책은 그런 이유로 베트남전 당시 미국 정치계의 비화를 들려줌과 동시에 모순과 구렁텅이로 쉽게 빠져드는 인간에 대한 심리학 서적을 동시에 읽는 느낌이 들게 한다.
--------------> 출판사 서평

데이비드 핼버스탬 (David Halberstam) (지은이)
미국에서 가장 뛰어난 저널리스트이자 역사가 중 한 사람이다. 1934년 4월 10일 뉴욕에서 태어났으며 하버드 대학에서 수학했다. 대학 졸업 후 작은 일간지 기자로 일하다가 『내시빌 테네시언』에서 자리를 얻었다. 워터게이트 스캔들을 파헤쳐 닉슨을 사임하게 했던 밥 우드워드 기자도 ‘미국 기자들의 대부’라고 부르며 존경한다는 핼버스탬은 30세 때인 1964년 『뉴욕타임스』 기자로 재직 중에 베트남전의 진실을 밝히는 보도로 퓰리처상을 받았다. 그 후에는 『하퍼스 매거진』이라는 잡지에서 역시 베트남전과 관련된 보도를 해 주목을 받았는데, 그를 정말 위대한 기자이자 역사가로 끌어올린 것은 필생의 역작 『최고의 인재들The Best and the brightest』이다. 그는 이 책을 통해 뉴저널리즘의 창시자이자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그 외에 핼버스탬은 민권운동을 취재한 기록인 『아이들』, 스포츠 저널리즘을 다룬 『게임』 등 모두 21권의 베스트셀러를 집필했으며, 2007년 4월 23일, 국내에도 번역·소개된 한국전쟁을 다룬 『더 콜디스트 윈터』의 원고를 탈고한 뒤 닷새 만에 자동차 사고로 사망했다. 마지막 유작으로 남은 이 책은 2007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송정은 (옮긴이)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했고, 대학원에서 아프리카·불어권언어문화를 전공했다. 번역가로 활동하며 《레닌그라드의 성모마리아》, 《광기의 해석》, 《은행, 그 욕망의 역사》, 《한 권으로 읽는 아프리카》 등 다수의 책을 번역했다.

황지현 (옮긴이)
한국 도서를 전 세계로, 해외 도서를 우리나라에 소개하는 일을 하는 저작권 관련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영미의 유익하고 재미있는 유아.아동서를 발굴하는 전문 에이전트이자 번역작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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