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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대 조선 경제의 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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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석담, 최윤규 지음 , 김인호옮김 |
| 출판사 - 아세아문화사 |
| 초판일 - 2000-05-10 |
| ISBN - 9788942815029 |
| 조회수 : 13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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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저자서문 = 5
역자서문 = 9
차례 = 13
제1장 외국 자본주의의 침입과 조선의 반(半)식민지화(1876∼1905) = 19
제1절 자본주의 열강에 의한 침략적 수호통상조약의 강요 = 19
1. 서구 침략자의 통상 요구와 무력 침공 = 19
2. 강화도 조약의 체결 = 25
3. 구미 자본주의 국가와 수호통상조약의 체결 = 30
제2절 외국 자본주의 상품의 유입과 국내 수공업의 쇠퇴 = 36
1. 강화도 조약 체결 후 5년간 수입무역 = 36
2. 1882년 이후 조·청 무역의 급격한 발전 = 37
3. 1984년 이후 외국 자본주의 대량 유입 = 40
4. 국내 수공업의 쇠퇴 = 45
제3절 외국 자본주의 침략자의 농산물과 금 약탈 = 51
1. 일본인의 농산물 수탈 = 51
2. 외국인의 금 수탈 = 56
제4절 외국 침략자의 이권 탈취와 조선 경제 각 부에 대한 외국자본의 침입 = 58
1. 청·일전쟁과 잠정함동조관 = 58
2. 외국자본의 금융·화폐 부문 침입 = 60
3. 통신 부문에 대한 일본자본의 진출 = 63
4. 일본과 미국 침략자에 의한 경인 철도부설과 서울 전차의 개통 = 66
5. 외국 침략자들의 지하자원 약탈 = 68
6. 일본인의 토지투자 = 70
7. 일본 자본가의 공장 설립 = 71
제5절 봉건 통치체제의 부패와 농민에 대한 가렴주구 = 75
1. 봉건 정부의 재정 파탄 = 75
2. 1894년의 새제개혁과 그 영향 = 80
3. 봉건관료기구의 부패와 인민에 대한 가렴주구 = 83
4. 농민들의 영락 = 86
제6절 1882년 군인폭동과 1894년 농민전쟁 = 88
1. 1882년 군인폭등 = 88
2. 1894년 농민전쟁 = 89
제2장 일제 점령 초기의 식민지 약탈정책과 조선경제 = 95
제1절 일제의 조선 점령 = 95
제2절 일제의 완전 점령직후 조선 경제정책 = 102
제3절 일제에 의한 교통·운수·항만시설 및 통신체계의 확장과 정비 = 104
1. 철도 = 105
2. 도로·항만 및 통신 = 109
제4절 일제에 의한 근대적 화폐·금융 및 재정 체계의 정비 = 112
1. 화폐정리사업 = 112
2. 금융체제의 정비 = 119
3. 제정 체계의 확립과 재정 수탈의 강화 = 122
제5절 1910∼1919년 간 일본과의 무역관계 = 128
1. 농산물과 원료 약탈의 강화 = 131
2. 일제의 조선에 대한 상품 수출증가 = 134
제6절 일제의 토지약탈정책인 토지조사사업과 농업생산관계의 제변화 = 139
제7절 1910년대의 조선의 공업 = 154
제3장 1920년대 일제의 식민지 약탈정책과 조선의 사회·경제 = 173
제1절 1920년대 조선의 대외무역과 일제 자본수출의 증대 = 176
1. 수입 = 176
2. 수출 = 180
3. 조선에 대한 자본 수출의 증가 = 182
제2절 일제의 산미증식계획과 농산물 약탈 = 187
1. 산미증식계획의 실시 = 188
2. 수리조합의 약탈성 = 193
3. 면화재배와 양장업의 강요 = 197
제3절 신용기구를 통한 농촌수탈 = 203
제4절 농민의 영락과 농업생산력의 정체 = 208
1. 농촌에서의 계급분화 = 209
2. 소작농 또는 영세농업경영의 증대와 농민에 대한 착취의 강화 = 218
3. 농촌노동력 방출과 농업생산력 정체 = 229
4. 1920년대 농민운동의 성장 = 236
제5절 1920년대 공업과 노동자 계급의 성장 = 238
1. 공업의 발전 = 242
2. 1920년대 조선공업에서의 민족자본 = 249
3. 1920년대의 조선공업 = 251
4. 노동자 계급의 성장 = 253
제4장 침략정쟁수행기 일제의 약탈 강화와 조선의 사회 경제적 변화 = 263
제1절 1929년 세계공황과 일본 경제의 파국 = 263
1. 세계공황에 의한 일본경제의 파탄 = 264
2. 1931년 이후 일본공업의 급격한 군사화 = 268
제2절 1930∼1945년 조선에 대한 일제의 약탈무역과 자본투하의 증대 = 270
1. 1930년 이후 대일 무역의 증가 = 271
2. 1931년 이후 일제의 자본수출 증가 = 274
제3절 일제에 의한 농춘수탈의 강화, 영세농 경영의 증대와 농업생산의 정체, 농민의 궁핍심화 = 278
1. 일제의 농촌수탈 강화 = 278
2. 영제농 경영의 증대 = 283
3. 농업생산력 발전의 정체 = 296
제4절 일제의 임야자원 약탈과 임업, 수산자원 약탈과 수산업 = 299
1. 일제의 임야자원 약탈과 임업 = 299
2. 일제의 수산자원 약탈과 수산업 = 301
제5절 일제의 지하자원 약탈과 광업 = 304
제6절 군수생산 중심의 가공공업 발전, 조선공업의 식민지적 편파성 = 313
1. 침략전쟁 수행기 조선공업의 동태 = 314
2. 조선공업의 식민지적 파행성 = 320
3. 가공공업 부문에서 민족자본의 약화 = 345
제7절 1930년대 조선노동자계급의 상태 = 348
1. 노동자계급의 성장 = 348
2. 노동자계급 상태의 약화 = 350
제8절 항일무장투쟁의 영향하 조선에서의 노동운동과 농민운동 = 355
색인 = 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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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본서의 원래 제목은 '19세기 말-일제통치 말기의 조선사회경제사'>였고, 1958년 북한 노동당에서 당원들의 사상 무장을 위한 역사해설서로 만들어진 것이다. 그래서인지 원전의 곳곳에는 당시 저자의 집필 목적을 명확히 하려는 의도에서 김일성의 교시가 등장하고 있다. 또한 파격적인 각주 처리 방법이나 가치 지향의 역사해설은 사실(史實)의 실증능력을 중시하는 최근 대한민국의 젊은 연구자들에게 무척 생소한 느낌마저 줄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이 책은 '조선봉건사회경제사'의 백남운 선생과 더불어 당대 한국경제사 연구의 최고 권위를 자랑했던 전석담 선생의 학문 인생과 연구방법론 그리고 치열한 현실인식이 고스란히 베어 있다. 또한 '주체' 논리가 교조화하기 전인 50년대의 북한의 학풍 즉 가능한 사실에 대한 객관적인 인식과 가치평가에 대한 강한 집념을 발견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최초로 19세기 이후 한국경제사의 체계를 구성했다는 의의는 간과할 수 없다. 이제 남한에서도 한국경제사에 관한 개설서가 많이 나오고 있다. 그렇지만 분단이라는 현실에서 남북한을 아우른 종합적인 사회경제사 연구는 아직 본격화되지 못한 상황이다. 그리고 해방 이전의 조선 근대 경제사 연구도 민족 통합의 가치와 노동자 농민의 진취적인 미래관을 담는다기 보다는 현 남한 자본주의, 자유시장 경제의 전사 정도로 취급하는 형편이다. 그러다보니 기왕의 식민지 시대 경제사 연구는 수탈과 억압으로 상징되는 민족적 고통에 대해서는 상당히 주목하고 있지만 그것이 21세기를 전향적으로 바라보고 민족의 앞날을 생각하거나 일반 민중의 삶을 일깨우는데 도움은 크게 주지 못한다고 여겨진다. 따라서 남과 북이 하나였던 시기 일제(日帝)라는 공동의 적에 대항하며 근대 민족경제를 일구어 가던 조선인들의 투쟁과 노력을 살피는 것은 분단 50여 년으로 상실된 우리의 정체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 이 책을 세상에 내놓게 된 것이다. 북한 사람이 쓴 글인데 한국인인 내가 번역을 했다는 것에 대하여 독자 여러분들은 의아하게 생각할 것이다. 현재 전석담 최운규 공저인 본 저작의 원본은 처음 북한노동당 출판사에서 발간한 다음 곧바로 절판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본래의 북한어판은 구할길이 없었다. 따라서 이 책은 1978년에 일본 '무궁화 모임'에서 번역한 책을 기초로 하여 다시 한국어로 번역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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