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의 책 처음으로 | 사전 | 자유게시판 | 회원자료 | 로그인

 
사전프로젝트 - 맑스주의사상사전,인물대사전, 정치경제학사전
처음으로 > 사회 > 미입력도서 ( 456 권)
 


* 목차보기
* 이 책에 대한 의견
* 의견쓰기
* 이분류의 목록으로

* 이 책의 PDF 정보

이 도서는 PDF 파일이 입력되지 않았습니다.

걸프전쟁과 아랍민족운동
이병승, 유달승, 정환우 외 지음
출판사 - 도서출판 눈
초판일 - 1991-03-20
ISBN -
조회수 : 807

● 목 차

목차
제1부 중동과 아랍민족주의
제1장 아랍민족주의에 대한 연구 / 유달승 = 11
제2장 바아스당의 내부투쟁과 혁명의 대의 = 26
제3장 바아스당의 국제인식 = 40
제4장 팔레스타인 문제의 본질 / 이재호 = 53
제5장 중동의 사회경제적 변동 / 江口朴郞 = 68
제6장 쿠웨이트와 이라크 관계 / Trik Aziz = 104

제2부 걸프전쟁
제1장 걸프전쟁의 본질 / 이병승 = 123
제2장 제국주의의 중동지배전략과 아랍민족의 자주화 투쟁 / 유달승 = 136
제3장 부시정권의 대중동 전략 / 川本和孝 = 159
제4장 소련의 대미협력과 저항 / 川本和孝 = 175
제5장 반이라크 아랍제국의 움직임 / 川本和孝 = 191

제3부 걸프전쟁과 국제 질서의 재편
제1장 미국의 군수산업과 걸프전쟁 / 이재호 = 209
제2장 미·소의 쇠퇴와 유럽의 신질서 가능성 / 일본전략연구센타 = 230
제3장 아시아지역 패권국가로 떠오르는 일본 / 이병승 = 244
제4장 동구사회주의권과 제3세계 / 정환우 = 258

보론
1. 걸프전쟁이 한국정치에 미치는 영향 / 이병도 = 271
2. 걸프전쟁이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 / 백승일 = 283


맨위로맨위로

책 소개

이 책은 걸프전쟁의 원인, 이라크 정권, 전쟁을 계기로 변화하는 국내외 질서를 분석하고 있다. 이 책은 중동지역 연구자들이 부족하고 그나마 진보적 시각에서 분석하는 학자들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상당한 의미를 갖고 있다. 그러나 전쟁을 계기로 쓰여진 책이기 때문에 시간이 촉박했고 전문연구자가 부족하여 구체성이 떨어지는 단점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걸프전쟁을 둘러싼 제문제를 토론하는 여러 모임에 참석하면서 몇가지 곤혹스러운 일이 있었다.
첫째, 걸프전쟁의 성격을 분석하면서 남한 운동진영의 입장에서 자의적으로 접근하려는 의도이다. 즉 자신의 정파입장을 쫒아 NL이냐 PD이냐의 무모한 논쟁이 일어나고 있는 점이다. 이것은 아랍사회의 역사, 종교 등의 특수한 사정을 무시하고 현실을 난도질하는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이전에 우리는 미국식 풍토에서 나온 정치이론을 가지고 사회주의사회를 재단했던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송두율 교수등은 그 나라 입장에서 분석해가는 내재적 접근을 주장하고 있다. 아랍의 특성을 무시하는 분석방법은 명백한 잘못이다.
둘째, 전쟁의 성격을 분석하는 방법이다. 어느 전쟁이든지 복잡한 상황속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이를 한마디로 압축하기 어렵다. 그러나 전쟁의 발단과 전개양상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 베트남을 사례로 보자. 베트남 전쟁은 프랑스 식민지 때부터 시작되어 내전을 거쳐 미국과 대규모 전쟁으로 확전된 형태를 띠고 있었다. 그런데 현재 역사가들은 이 전쟁을 베트남 민족해방전쟁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여기서 누가 먼저 총을 쏘았느냐는 전쟁의 성격규정에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 즉 역사적 사건은 어느 순간 일어난 것이 아니라 연속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전쟁도 걸프전쟁과 비슷한 점이 많은데 시각에 따라 조국해방전쟁인가, 내전인가로 나뉘고 있다.
걸프전쟁은 시간이 흐르면서 미국 대 이라크의 전쟁구도로 명백히 드러났다. 중동의 현대사는 아랍민족이 반제투쟁에서 자주성을 높여왔던 역사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번에도 미국은 유엔의 결의에 따른다지만 유엔의 결의는 하나도 지키지 않았으며 이런 이유로 유엔군보다는 다국적군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고 또한 다국적군이라지만 미군이 거의 모든 것을 결정하고 있다. 아랍의 역사와 현재 미국의 위치는 전쟁의 성격규정에 큰 도움이 되라라 생각한다.
셋째, 후세인 대통령에 대한 평가이다. 미국은 그동안 심리전의 차원에서 4대 통신사를 통해 그야말로 악의에 가득한 정보를 계속 흘려보내 왔다. 제국주의 언론에 정보를 거의 의존하는 국내언론들로 삼류 잡지 수준에도 못미치는 인신공격을 대대적으로 가했다. 특히 자신의 정파입장을 강변하면서 후세인을 파시스트라고 매도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런 비판들은 삼국지에서 역사가 영웅 중심으로 진행되었듯이 자칭 유물사관을 주장하는 사람들도 같은 오류에 빠지고 있다. 국내 기자들이 현지 취재를 가서 당황했던 것은 후세인에 대한 평가가 미국측과 아랍측이 너무 상반된 점이다. 후세인은 혁명가이다. 젊은 시절 지하운동에 참가했고 반란과 음모가 판치는 혼란 속을 헤치고 지금은 혁명평의회의장에 올랐다. 그리고 이란과의 8년전쟁 동안 그의 통치권은 더욱 확고해졌다. 이 과정에서 잘못된 점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한 혁명가의 삶을 대치중인 적이 터트린 심리전에 전적으로 의존해서 난도질 한다는 것은 더욱 잘못된 것이다.
연구자의 입장에서 이번 기회를 통해서 학문적으로 아랎세계를 다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발판을 마련하길 바라며, 앞으로 세계정세를 정확히 예측하고 미리 대비하는 역량를 갖지 못한데 대한 반성을 하고 싶다. = 책 머리에서 =

맨위로맨위로


● PDF 원문 파일 정보

PDF문서를 보기 위해서는 개발사인 Adobe사에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인 Adobe Reader(한글판)를 다운받아 설치하셔야 합니다.

이 도서는 PDF 파일이 입력되지 않았습니다.



● 이 도서에 대한 의견들 맨위로맨위로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하세요.

뒤로 | 목차보기 | 이분류의 목록으로

맨위로맨위로


HOME - 후원방법 안내 - CMS후원신청 - 취지문 - 사용 도움말 - 회원탈퇴하기

2002 노동자 전자도서관 "노동자의 책" 만들기 모임
120-702 서울시 중구 정동 22-2 경향신문 별관 202호 44
laborsbook@gmail.com
모바일버젼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