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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불똥, 모순 속에서 살아남기
박불똥 외 지음
출판사 - 현실문화연구
초판일 - 2014-04-11
ISBN - 9788965640875
조회수 : 521

● 목 차

.목차

진짜로 살기 힘든, 가짜로 사는 진짜: 박불똥 인터뷰 ? 김동일, 양정애
불쌍한 포토몽타주: 박불똥의 사진의 심미적 정치와 그 자취 ? 서동진

1부 정치적 아방가르드와 포토몽타주
이미지와 이미지의 신선하고 풍요로운 충돌 ? 성완경
휨(彈)과 힘(力) ? 박불똥
내게 방석 같은 대통령 ? 박불똥
2만 대 30만의 승부 뻔한 싸움 ? 박불똥
공장과 작업실 ? 박불똥

2부 대중문화에 대한 불온한 상상력
밤이 긴 날의 불꽃 ? 박신의
관능의 불구에 대한 자백 ? 박불똥
《ㆍ고 싶은, ㆍ야 하는: 곤충채집》에 관한 아홉 개의 문답: 박불똥 대담 ? 최범
우공이산주의자(愚公移山主義者)의 편지 ? 박불똥
토끼와 거북, 그 두 미물에 대한 토로 ? 박불똥
2005 ‘미술인회의’ 자유게시판 ? 박불똥

3부 버티기, 살아남기: 신자본주의 하에서 예술가로 산다는 것
참으로 별 볼일 없는, Statdust 같은 꿈 ? 박불똥?
대낮에 꾸는 꿈, 백날 꾸는 꿈 ? 박불똥?
엿 먹이는 미술 ? 박불똥?
빵인가 상처인가 ? 성완경?
하나마나한 소리들 ? 박불똥

4부 형이상학적 시선으로 포착한 사물들
《형이하 악》, 그 ‘일말의 진실’ ? 박불똥
‘못 쓸 것’과 ‘쓸 것’ 사이에서: 생명의 도약을 준비하는 성찰적 놀이의 예술을 위해 ? 심광현
혼자 부르는 콧노래 ? 박불똥
민중의 부재를 감당하는 미술, 혹은 박불똥의 후기 작업에서
나타나는 몇 가지 특징들 ? 김동일

5부 갤럭시 노트: 그것이 일기든 뭐든
갤럭시 노트 ? 박불똥

작가 약력
필자 소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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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예술가는 무엇으로 사는가?
박불똥은 80년대부터 그의 이름만큼이나 강렬하고 치열한 예술적 언어로 꽤나 유명세를 탄 작가인지라 이미 한물간 혹은 오래된 작가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예술하기’ 혹은 ‘예술가로 산다는 것’과 관련해서 그는 여전히 생동하는 현재적 참조점을 제공해주는 드문 작가이다. 그의 문제의식은 언제나 치열했고, 삶 역시 그러했다. 그것은 아마도 현실에 쉽게 타협하거나 순응하지 않는/못하는 그의 특별한 예술가적 태도에서 기인하는 것일 수 있고, 또 그가 제기하는 문제들이 모두 현실에 단단하게 결박되어 있기 때문일 수 있다. 그가 여전히 어떤 젊은이보다 동시대적인 치열함을 보여주는 것도 이 때문일 것이다.
사실 누구나 아는 이야기이지만, 예술과 자본주의의 관계는 태생부터 모순적이었고, 이러한 모순을 극복하기 위해 역사적으로 무수한 예술가들이 치열하게 분투하기도 했다. 하지만 벌써 옛 이야기가 되어버린 것처럼 보이는 삶(우리가 몸담고 있는 자본주의적 삶)과 예술 사이의 이러한 모순에 대해 박불똥은 여전히 맨몸으로 혹은 매우 솔직하게 맞닥뜨리고 있다. 왜냐하면 자본주의적 삶의 환경에 속해 있는 한 어떤 예술가도 이러한 모순이 마치 존재하지 않는 것 마냥 살 수는 없기 때문이다. 박불똥에게 특별한 점이라면 그가 이 문제를 결코 피하는 법이 없다는 점이다.
이 책은 박불똥이라는 작가의 작품세계를 보여주는 책이긴 하지만, 결코 특정한 작가의 문제를 다루고 있는 것만은 아니다. 아주 오래 된 문제이긴 하지만, 예술가로 사는 한 피하려야 피할 수 없는 문제들, 이를테면 예술작품도 상품처럼 팔리게 만들어서 살아야 하는가? 타협을 한다면 어느 선에서? 예술가에게 시장을 포함한 미술제도란 어떤 의미를 갖는가? 정치, 경제 영역을 포함해서 눈앞에 보이는 현실의 이러저러한 문제들, 모순들은 또 어떻게 할 것인가? ‘예술하는 것’은 가족과의 이러저러한 일상적 부대낌과 어떤 관계가 있는가? 이 중층적인 모순 속에서도 살아내야 하는 예술이란 대체 무엇인가?
미술을 시작한 지 30여 년이 훨씬 넘었지만 그가 토로하는 고민들, 작품들, 언어들은 여전히 이러한 물음들에 날이 서 있고, 삶의 모순이 크고 복잡해지는 것에 비례해 그만큼 성찰적이면서도 솔직함을 잃지 않고 있다. 서동진, 김동일, 심광현 등의 이론가와 평론가들이 박불똥의 고민 혹은 작업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도 그의 이러한 예술가적 태도이다. 서동진은 박불똥이 미적인 것과 정치적인 것의 관계를 가늠하기 위해 꼭 참조해야 하는 사례로 제시하면서, 포토몽타주라는 그의 이미지의 정치학과 그 이후의 대안적 모색, 그리고 이러저러한 표류의 의미를 다루고 있다. 김동일은 그 어느 때보다도 자본주의적 모순이 첨예한 이때, 박불똥이 왜 가장 민중적인 작가인지를 특히 최근의 작업을 통해 밝히고 있다.
박불똥은 웬만한 이론가 혹은 저술가 못지않게 글솜씨가 뛰어나다. 그는 작업 못지않게 글을 통해 성찰하는 태도를 일상적인 실천으로 해오고 있는 까닭에 이 책에는 예술과 삶에 대한 그때그때의 그의 불꽃 튀는 단상과 사유가 빼곡하게 담겨 있다. 또한 이 책은 전시장이라는 제한된 공간을 통해서 작품으로만 관객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 읽고 보는 다층적인 소통장치를 통해 관객/독자와 소통하려는 그의 노력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 출판사 서평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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