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의 책 처음으로 | 사전 | 자유게시판 | 회원자료 | 로그인

 
사전프로젝트 - 맑스주의사상사전,인물대사전, 정치경제학사전
처음으로 > 잡지 > 무크지 > 사상문예운동 ( 6 권)
 


* 목차보기
* 이 책에 대한 의견
* 의견쓰기
* 이분류의 목록으로

* 이 책의 PDF 정보
1 - 사상문예운동 제5호 1990 가을 (9 MB)
사상문예운동 제5호 1990 가을
김남주,홍성담 외 지음
출판사 - 풀빛
초판일 - 1990-08-20
ISBN -
조회수 : 1232

● 목 차

책머리에 : 또 한번의 결실을 준비하자 = 6

권두칼럼 : 거짓통일운동과 참통일운동 / 김남주 = 10

특집 : 해방 45년 한국사회 지배집단을 파헤친다
독점자본가의 정치권력 통제방식 / 홍덕률 = 44
한국 정당정치의 특성과 여당의 역할 / 정기영 = 67
경찰·정보기구의 성격과 그 실체 / 김유경 ; 고명석 = 89
1980년대 언론의 인적 지배구조 / 조항제 = 106

현지긴급대담 : 독일의 석학으로부터 듣는다 : 독일통일 이후의 세계정세 / 프랑크 데페 ; 구춘권 = 18

시론 : '내각제' 개헌 어떻게 저지할 것인가 / 김광식 = 258

세계의 초점 : 제3세계 민족해방운동노선의 신조류
'신반제주의'를 제창한다 / 블라디미르 토츠키 = 362
제3세계 반제투쟁의 갈림길 : 제3세계 공산당지도자들이 토론 / 에두아르도 구티레쯔 외 = 365
제국주의의 실상을 꾸밈없이 보자 / 김장원 = 377

집중연구 : 마르크스-레닌주의 원전해제 : V.I. 레닌, 『국가와 혁명』 : 마르크스주의 국가론과 사회주의이론의 재검토 / 김세걸 = 406

평론
대중문학작가 연구① 김수현 : 김수현 문학과 대중의식의 변증법 / 강영희 = 127
노동해방의 시인 박노해를 논함 / 이병훈 = 156
마르크스-레닌주의의 철학공간 : 당 빛 국가를 가축으로 한 유물변증법의 정식화작업 및 그 역사적 한계의 의미 / 홍윤기 = 179
프롤레타리아 독재론과 전인민국가론의 제문제 / 황태연 = 215

사상문예기행 : 꿈틀거리는 거인의 땅 중국 / 송기숙 = 381


湖南義手足館 외 4편 / 황지우 = 282
망월동 나오는 길 외 2편 / 김영현 = 288
동지 외 4편 / 고재종 = 291
달밭사람들 외 2편 / 양문규 = 298

소설 : 우산 셋이 나란히(308매) / 유시춘 = 301

지상전시 : 홍성담 대표판화10선

정기구독안내 = 155
원고를 모집합니다 = 214

맨위로맨위로

책 소개

이번호의 특집은「해방 45년 한국사회 지배집단을 파헤친다」로 모아졌다. 금년 상반기에도 살펴지듯이 우리 사회의 급변하는 정세는 자못 혼란스럽기까지 하다. 이런 빠른 변화 속에서 정치권력을 둘러싼 힘의 실체에서 변하는 것은 무엇이며, 변하지 않는 것은 무엇인가? 이와 같은 물음에 답하기 위해 한국사회 지배집단의 지배구조와 구체적 실체에 대해서 정치•경제•문화의 각 영역으로 나누어 종합적으로 정리해보고자 하였다. 경제부문에서는 민자당 출범으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 지배계급으로서의 독점자본가들의 존재방식과 권력 통제의 유형을 홍덕률씨가 「독점자본가의 정치권력 통제방식」에서 아주 명쾌하게 제시하고 있다. 정치부문에서는 정기영씨가 「한국 정당정치와 여당의 역할」에서 13대 이전까지의 국회가 통치권력의 들러리였음에 비해 13대 국회가 여소야대를 이룩함으로써 민의에 입각한 본원적 의미의 국회에 가까워져가고 있었고, 통치권력으로서는 무리를 해서라도 여당중심의 3당합당을 강행할 수 밖에 없었던 배경을 설명하고'있다. 정권을 수동적으로 보호하는 물리력으로서의 경찰과 진보적 운동을 해체시키며 지배계급내의 정권을 창출하기도 하는 정보기구에 대해서는 김유경•고명석씨의 글, 「경찰•정보기구의 본질과 역할」이 있다. 문화부문에서는 최근 KBS와 MBC의 상황과 민영(실은 私營)방송 추진 음모와 연결하여 볼 때, 언론 지배제도의 인격화된 실체로서의 언론통제가 어떻게 이루어졌는가를 살펴볼 수 있는 조항제씨의 「1980년대 언론의 인적 지배 구조」라는 글이 주목된다 하겠다. 이와 같은 특집구성에서 우리가 역점을 두었던 서술의 방식은 구체적인 실체에 접근하여달라는 것이었고, 한국 현대사 연구의 선구적인 작업을 수행해온 필자들 또한 이러한 주문에 기꺼이 응해주었다. 다만 정치권력의 또 다른 핵심을 이루고 있는 군부에 대한 글이 필자의 사정으로 빠지게 되었음은 큰 아쉬움이라 아니할 수 없다.
독자들의 다양한 관심에 응하기 위해 마련하였던 몇가지 고정란들은 이제 어느 정도 그 성격을 굳혀가고 있다. ‘권두칼럼’, ‘시론’, ‘세계의 초점’, ‘집중연구 ; 마르크스 ᅳ레닌주의 원전해제’ 등이 그것인데, 이번호에도 시의적절하고 깊이있는 주제와 글들이 모아진 데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자못 그 진의가 의심스러운 정부의 통일정책, 장기집권음모로서의 내각제 개헌 등에 대한 글들은 우리의 당면투쟁에 대한 전망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세계의 초점’ 에서는 소련의 전략 수정에 따라 제 3세계 민족해방운동이 어떻게 변화하여야 하는가에 대한 소련학자 · 제3세계 공산당 지도자들 · 북한학자들의 논쟁을 살펴보고 있어 시사하는 바가 많다고 하겠다.
한편 편집의 마지막 순간에 독일통일에 대한 대담 원고가 도착한 것은 우리들에게 하나의 큰 기쁨이었다.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의 통합 이후에 그 두 체제는 어떻게 바뀌어갈 것인가는 민족통일을 지상의 과제로 삼고 있는 우리들에게 항시 주요한 관심사이다. 따라서 지난 여름호 ‘세계의 초점’에서는 통일독일의 생생한 분위기를 소개할 수 있는 글을 실었었고, 이번호에는 보다 심층적인 분석이 가해진 글을 찾게 되었다. 그러던 중 현재 독일에 유학을 가 있는 구춘권씨로부터 보내진 대담 원고는 우리 독자들의 현재적 관심사에 신선한 바람을 쐬어주리라고 보였다.
이번호부터 새로이 시작하는 두 개의 기획이 있는데, 그 하나는 ‘대중문학작가연구’이고 또 하나는 ‘사상문예기행’이다. ‘대중문학작가연구’는 자본주의사회의 대중의 의식을 무지향적으로 반영하면서 그러한 통념을 확대재생산하는 대중문화의 현상들에 대해서 보다 명확한 분석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비롯되었다. 이번 첫번째 시작에는 강영희씨의 「김수현 문학과 대중의식의 변증법」을 실었다. 현재 텔레비전 드라마의 인기작가이기도 한 김수현씨의 작품에 가한 날카로운 분석이 돋보이는 글이다. 더구나 이 분석의 날카로움은 지금까지와 같은 류의 평론에서 드러나는 일방적 매도나 찬사가 아니라 김수현씨의 작품이 오늘날의 대중의식과 어떻게 결합하고 있으며, 어떠한 이유 때문에 인기를 끌게 되는지에 대해서까지 드러나게 함으로써 문학비평의 새로운 경지에 대한 쟁점을 불러일으키리라고 보인다. 논의를 더욱 다양하고 심도깊게 할 수 있는 많은 연구들이 지속되기를 바라며, 이러한 주제에 대한 기획을 계속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본문중에서

맨위로맨위로


● PDF 원문 파일 정보

PDF문서를 보기 위해서는 개발사인 Adobe사에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인 Adobe Reader(한글판)를 다운받아 설치하셔야 합니다.
1 - 사상문예운동 제5호 1990 가을 (9 MB)


● 이 도서에 대한 의견들 맨위로맨위로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하세요.

뒤로 | 목차보기 | 이분류의 목록으로

맨위로맨위로


HOME - 후원방법 안내 - CMS후원신청 - 취지문 - 사용 도움말 - 회원탈퇴하기

2002 노동자 전자도서관 "노동자의 책" 만들기 모임
120-702 서울시 중구 정동 22-2 경향신문 별관 202호 44
laborsbook@gmail.com
모바일버젼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