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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실천문학 제05호 - 1984년호 (1 MB)
실천문학 제05호 - 1984년호
안병무,고은,이문구 외 지음
출판사 - 실천문학사
초판일 - 1984-10-20
ISBN -
조회수 : 1190

● 목 차

권두언/고은

■ 詩

재판 外/김규동 = 12
열림굿 노래 外/신경림 = 17
마음 外/조태일 = 24
어머니의 환갑 外/임정남 = 27
따비 外/이동순 = 36
소리굿 外/하종오 = 46
고향의 누님 外/김사인 = 62
도고온천에서 外/김흥수 = 66
일터에서 外/김기홍 = 69
부활을 기다리며 外/노영희 = 75
에므왕 外/임종철 = 79
야학일기 1 外/정일근 = 86
부평시장 外/호인수 = 93

■ 80년대란 무엇인가

민족자결의 민족주의/안병무 = 102
민족통일의 역사적 과제/고 은 = 115
宮田毪榮 여사에게/김지하 = 134
분단 . 사회 . 인간/성유보 = 146
80년대의 한일관계의 현황과 전망/김종철 = 183
좌담 1: 새로운 민중문학을 위하여 = 212
과담 2: 80년대와 지방문화운동 = 240
자료· 각 무크지의 창간사 및 선언문 = 272

■ 소설

鳴川遺事/이문구 = 298
당신들의 몬도가네/한승원 = 314
붉은 단추/김성동 = 341
봄날/임철우 = 362
겨울씨앗/이은식 = 382

■ 평론

분단상황속의 민중상/송건호 = 396
문학과 경제/박현채 = 422
현대 중국의 노농문학/백원담 = 440
농민 문학론의 새로운 전망/김영호 = 468

■ 서평

현장성인가 실천성인가/성민엽 = 482
민중연극의 대중성과 교훈성/정지창 = 489

■ 자료집

자유실천문인협의회와 70년대 문학운동사(1)/박태순 = 500
투고작품 심사평 = 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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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우리는 이러한 운동 전체를 발전적으로 수렴함으로써 하나의 문학사회를 위하여 체계화하고 그것을 조직적으로 운영하기를 기대해 마지 않는다. 또한 그 안의 지적 허위의식이나 자기 과시 따위의 맹점이 제거되는 데에 보다 더 가혹한 자기성찰이 있어야겠다. 그리하여 다양한 민중의 논리들은 드디어 하나의 웅휘한 이념사회를 형성함으로써 민족문학의 창달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터이다.
이와 함께 무크운동의 구성원인 새로운 문학인들을 그 개별화와 동인의 수준으로부터 총체적인 집결로 가는 일치운동이 요청된다. 바로 이 과제가 자유실천문인협의회의 제2기를 담당하는 주체이기를 우리는 또한 희망하고 있다. 작가는 혼자의 미덕으로 혼자 쓰는 자가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것에서 문학의 공공연한 원점을 찾아야 할 줄 안다. 우리는 민족문학의 커다란 수확을 이런 각도에서 기대할 수 있다.
이제 자유실천문인협의회 창립 10주년을 맞는 오늘, 앞으로의 10년 전망이 어두운 것이라면 지난 10년의 의미도 한갓 과거의 잔해로만 규정될 수 밖에 없다. 이것은 참을 수 없는 불운이겠다. 또한 창간 5주년을 맞는 『실천문학』은 실천문학사가 안이한 일반 출판행위로 전락하지 않고 민족현실 또는 제3세계의 상황에 대하여 만만치 않은 대응력을 가진 민족문학, 민중문학, 실천문학의 문학전선을 통틀어 심화 확대시키는 운동체일 때 『실천문학』 5년의 세월이 오늘을 결말이 아니라 또 하나의 출발로 삼을 것이다.,
자유실천문인협의회에서는 이런 각도에서 보다 더 쇄신되어야 한다. 구각은 주저할 것 없이 벗어던져야 하고 그것은 새로운 삶의 충만으로 메워져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과감한 문학운동의 힘은 그것이 일시적이 아니라 최소한 우리 현실이 분단이라는 확실한 이유를 가진 모순에 대하여 투철한 의식과 이에 도전할 전투적 열정에서 솟아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하여 우리의 문학운동을 통해서 민족의 통일의지가 창출될 때 거기에서 민족문학은 민족·민중·민주의 이념을 실천하는 실천문학이 되는 것이다.
보라. 민족은 우리를 결코 잠들지 못하게 하는 책임의 원천이다. 들어라. 제3세계는 제3세계의 형제들과 더불어 우리로 하여금 가장 정당한 목소리를 울리도록 우리를 부르고 있다. 자유실천문인협의회 만세. 실천문학 만세.----高 銀의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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