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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실천문학 제17호 - 1990년 봄호 (8 MB)
실천문학 제17호 - 1990년 봄호
김남주,김하기 외 지음
출판사 - 실천문학사
초판일 - 1990-03-20
ISBN -
조회수 : 1108

● 목 차

창간10주년 기념 좌담: 통일전선을 향한 90년대 문학운동

기조발제: 80년대 민족·민중문학의 평가와 반성/박승옥,김진경,유중하,김광식 = 23

문학에세이

시인의 일 시의 일/김남주 = 14



폭설의 광야에서 외 2편/이광웅 = 213
강남 외 2편/이진화 = 217
겨울보리 외 2편/고재종 = 220
눈밭을 걸어가는 오이디푸스왕 외 2편/임동확 = 222
똥통 외 2편/채호기 = 226
고향 외 2편/양문규 = 230
도봉동과 상계동 사이 외 6편/정종목(신인) = 232

소설

땅끝에서 오는 소리 (450매)/이남희 = 241
뿌리 내리기/김하기 = 325

실천문학 10년 약사 = 441
실천문학 총목차 = 445

창간 10주년을 맞으면서 = 10
실천문학상 심사결과발표 = 352

■특별기획: 변모하는 사회주의, 그 현재와 미래

동독 : '행정적 사회주의'의 위기와 '민주적 사회주의'를 위한 모색 = 390
-이 영, 박형중
중국식 사회주의 : 사회주의 초급단계론/이민자 = 408
『로동신문』을 통해 본 사회주의권 개혁에 대한 북한의 입장/최 성 = 426

오늘의 민족문학: 시
리얼리즘의 시정신/최두석 = 354

오늘의 민족문학: 소설
전환기의 민족·민중문학과 소설/윤지관 = 369

평론: 북한의 토지개혁과 그 소설적 형상화/김재용 = 195

■특집: 땅의 경제 땅의 문학

소설:
땅은 움직이지 않는다/김남일 = 62
돌아 눕는 땅/이은식 = 87

공동창작시:
나의 태 묻은 땅 뼈도 묻고 말테다 = 118
-민족문학작가회의 시창작 2분과

현장보고:
일산신도시 개발현장을 가다/허석렬 = 138

화보: 신도시 개발지구의 현주소/강성철 = 169

논문:
자본주의의 전개와 땅/장상환 = 152
주택정책의 동향과 민중생활/한상진 = 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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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80년대 후반, 문학계뿐만 아니라 전체 민족민주운동의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던 '민족문학논쟁'은 많은 숙제들을 남겨놓은 채 90년대의 장으로 이전되었다. 신식민지국가독점자본의 정치적 외화인 보수대야합의 결과로 예상되는 민주세력에 대한 더욱 큰 탄압 앞에 문학운동도 이제 자기 전선의 심화 확대보다 전체 문예통일전선을 꾸리는 데 더욱 관심이 높아지게 되었다. 따라서 원칙적이고 관념적인 통일전선 논의보다도 구체적이고 실천가능한 통일전선의 모색이 보다 시급히 요청된다 하겠다. 그러한 문예통일전선을 꾸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실천적이고 조직적인 운동이 전제되어야 하는데, 이번 호의 좌담 '통일전선을 향한 90년대 문학운동'은 바로 그런 측면에서 각 현장에서 실천적으로 문예운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는 김진경, 박승옥, 유중하 세 분을 모셨다. 『실천문학』 편집위원 가운데 한 분이 집필하여 편집위원회 석상에서 함께 읽고 토론한 발제문과 함께 이 좌담이 90년대 문학운동의 방향을 정립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최근 들어 땅의 문제는 80년대 이후 심화된 계급모순을 가장 첨예하게 드러낸다. 땅의 독점을 가능케 하는 지배구조의 내용과 그 현상은 어떠한가. 특집 '땅의 경제 땅의 문학'은 현실에 대한 분석과 그 극복의 전망을 모색하기 위해 사회과학 연구자와 작가들이 공동 주제를 놓고 함께 현장에 접근해가는 의욕적인 작업이다.
장상환, 한상진 두 분의 사회경제학적 접근과 본지 편집위원 허석렬씨를 팀장으로 한 일산신도시개발 현장보고서, 그리고 김남일, 이은식 두 분 작가의 소설은 땅에 얽혀 있는 우리나라의 경제구조와 사람들의 삶을 총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 민족문학작가회의 시창작 2분과의 공동작업으로 완성된 장시 「나의 태 묻은 땅 뼈도 묻고 말테다」 는 거대한 서울에 의해 침식당하는 주변 농촌의 문제를 훌륭하게 형상화하고 있다. 이 작업에 참여한 사람들의 진지한 현장접근이 없었으면 아마도 이러한 의욕에 넘친 특집기획은 실패하고 말았을 것이다. 이 기회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북한의 토지개혁과 그 소설적 형상화를 다룬 문학평론가 김재용씨의 글도 특집과 문제의식이 이어지는 글로써 땅을 둘러싼 민중의 삶을 역동적으로 이해하는 데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 사회주의국가의 문제를 짚어보기 위해 특별기획으로 '변모하는 사회주의, 그 현재와 미래'를 다루었다. 특히 본지에서는 동구에 치중하던 기존의 논의를 더욱 확대발전시켜 동구뿐 아니라 중국과 북한을 함께 다룸으로써 총체적 시각을 갖고자 하였다. 멀리 독일에서 촉박한 시간에도 불구하고 좋은 원고를 보내주신 이영, 박형중 두 분께 특히 감사를 드린다.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서는 계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접근을 시도해볼 생각이다.
이번 호에 신설된 '오늘의 민족문학' 난에 주목해주기 바란다. 이 난은 일종의 계간평이면서, 계간평 차원을 넘어서서 문학의 흐름을 전반적으로 점검해보는 지면이다. 앞으로 이 난은 당대의 민족문학의 성과를 그때그때 평가함으로써 민중문학론이 이론 논의에 치우쳐 실제비평에 등한하다는 통념을 깨뜨리는 데 기여할 것이다.
창작에서의 수확 또한 만만치 않다. 소설에서는 광부들의 투쟁성과를 소설화한 이남희씨의 중편 「땅끝에서 오는 소리」 와 장기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어 충격을 주고 있는 김하기씨의 「뿌리 내리기」를 싣게 되어 더없이 기쁘다. 시에는 이광응, 이진화, 고재종, 임동확, 채호기, 양문규 시인이 옥고를 보내주었다. 그리고 새로운 시인으로 정종목씨를 선보인다. 70여 편의 투고작들이 모두 고른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문제의식의 치밀함도 상당히 인정이 되어 편집위원회에서 추천되었다. 좋은 민중시인이 되기 위해 분투해주기 바란다.
본지는 지난 89년 가을호와 겨울호에 월간 『노동문학』의 성과를 계승하기 위해 '노동문학' 난을 마련하고 노동현장 문예일꾼들의 작품을 모아 실은 바 있다. 그러나 '노동자의' 또는 '노동자의 세계관'을 담은 문학이 전체 문학의 대세로 되어가는 마당에서 마땅히 노동문학은 그 외연을 잡지 전 지면으로 확장할 필요가 있다는 논리에 우리는 동의하기로 하였다. 노동자출신 작가들의 많은 투고를 기다린다.---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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