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의 PDF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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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웬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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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소와 고 지음 , 장행훈옮김 |
| 출판사 - 예조각 |
| 초판일 - 1981-11-10 |
| ISBN - |
| 조회수 : 20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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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머리말/17
1. 내게 일요일 하루만이라도=21
2. <자스파>의 아파트=25
3. 폴란드 내 레흐 바웬사 귀하=29
4. 그의 말이면 믿는다=36
5. 집단의 양심=44
6. 바웬사식 테크닉=50
7. 나는 진실을 말한다=55
8. 연대라는 뜻을 지닌 <자유노조>=59
9. 만약 나에게 신앙이 없었더라면=63
10. 마침내 파업=70
11. 나를 기억하시나요?=74
12. 결사의 자유와 권리=85
13. 이겼다. 그러나 승자도 패자도 없다=96
14. 승리는 했으나 경험이 없다=109
15. 위기로부터 벗어나려면=118
16. 우리의 삶을 이해하려면=129
17. 추억할 줄 아는 국민=138
18. 교회 내에서의 노동자의 세계=150
19. 교황 알현=161
20. 한 해는 축제처럼 저무네=171
21. 나는 레흐가 자랑스러워요=177
22. 내가 말한 것을 모두 행할 것이다=188
23. 우리만의 길을 발견할 것이다=193
24. 사회주의로 되돌아가지 않는 것=197
25. 최초의 생방송=202
26. 게임의 새 규칙=213
27. 자네의 건강을 기원하네!=227
28. 그런데 그자는 뭘 하는 놈이지?=234
29. 아무것도 영에서 시작하지 않는다=235
부록/바웬사는 외친다(대담 오리아나 팔라치)=243
해설=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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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바웬사를 다룬 이 책에서는 '솔리다르노스치'의 번역을 굳이 '연대노조'가 아니라, '자유노조'라고 고집하고 있다. 이에는 자본주의 체제야말로 '자유주의'체제라는, 즉 폴란드 노동자국가에 대한 부르주아 이데올로기적 노림수가 배어있다. 즉, 폴란드의 사회체제를 혁명적으로 분쇄시키고 자본주의로 바꾸는 데 앞장서는 투사로서의 바웬사를 그리고자 하기 때문이다. 바웬사는 폴란드 레닌조선소의 노동자대표로서 야루젤스키 정권에 맞서서 대중파업을 동원하여 사적소유의 부활을 내걸고 싸웠다. 모든 파업이 옳은 것은 아니다. 파업도 나름인 이유가 바로 이 점에 있다. 야루젤스키 정권의 문제는 차치하고서라도 바웬사의 정치적 지향이, 폴란드에서 자본주의의 부활을 목표로 했음이 분명한 이상, '연대노조'의 파업은 반동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어찌되었든 야루젤스키 정권은 민중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바웬사의 승리로 끝나게 되었고, 이어 바웬사는 '자본주의' 폴란드의 대통령에까지 올라서게 되었다.
국내에 바웬사의 연대노조 파업에 대한 맑스주의적 분석서를 찾아보기가 힘들다. 혹자는 바웬사와 현대중공업 파업지도자 권용목을 비교하기도 한다지만, 이는 엄밀히 따져 볼 일이다. 여튼 연대노조 지도자 바웬사를 다룬 책이 드문 현실속에서 이 책을 구했다. 독자들의 엄밀한 평가가 요청된다.
내가 최초로 레흐 바웬사를 만난 것은 그다니스크의 바르샤바 가(街)에 있는, 새로 이전한 <자유노조> 사무실 앞에서였다. 나는 어째서 바웬사가 바웬사가 되었는지를 알고 싶었다. 어떻게 그가 바웬사가 되었는지를 알고 싶었던 것이다. 나는 그가 지니고 있는 남을 설득하는 힘을 분석하고 싶었다. 나는 그가 지닌 카리스마를 측정하고 싶었다. 나는 불과 며칠 동안에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만큼이나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이 폴란드 사나이를 이해하고 싶었다. 나는 그다니스크에서, 바르샤바에서, 그리고 로마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레흐 바웬사와 그의 부인 다누타와, <자유노조>의 지도자들과 바웬사의 보좌역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나는 기자적인 취재감각으로 심층조사를 해봤다. 이제 그 취재기록을 여기 여러분들 앞에 내놓는다.----본문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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