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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의 길 1989년 04월 제37호
인천지역민주노동자연맹 지음
출판사 - 개인출판
초판일 - 1989-04-26
ISBN -
조회수 : 1384

● 목 차

4월 만행의 배경과 성격 = 2

5월 1일, 메이데이에 부쳐 = 11

현대중공업 노동자들은 패배하였다. 현중노동자투쟁 만세! = 20

구속동지 투쟁으로 구출하자!一4월 15일 부천지역 1일 총파업 = 25

현장의 소리
1. 4.15 총파업으로 노조탄압 분쇄하자 = 33
2. 보루네오가구(주) 파업농성 경위 = 37

부르조아의 삶과 의식 = 41

연재기획 : 노동자의 사상
소부르조아 민족주의사상 비판―잡지 「새벽」을 중심으로 =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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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좌우의 날카로운 이념대립과 보혁갈등, 출구없는 터널속을 지나는 것처럼 끝없이 계속되고 있는 노사분규와 학생시위, 계층간 이해대립과 충돌, 여소야대의 기형적 정국구조와 환멸·불신의 대상이 되고있는 정치인들, 나약한 정부와 정치무력증 등으로 인해 정치·사회불안은 위험수위를 향해 날이 갈수록 더 고조돼가고 있다.”

4월 20일 한국일보의 1면 머리기사로 실린 위 기사는 4월의 부르조아 신문들이 보여온 경향을 압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한국경제 중대 기로에” “정치·사회불안…의욕 실종”, “인플레·경기퇴조 … 좌절감” 등등의 활자로 구성되는 "불안· 공포분위기" 형성은 독재정권의 ‘좌경세력 척결 난동’과 대칭을 이루고 있다. 5공시절의 보도지침이 있었건 없었건 간에 권력과 언론은 분명 공동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같은 신문의 사회면에는 노동자와 민주인사의 연쇄 구속이 지면을 뒤덮었다. “한겨레신문 장윤환 편집위원장 연행”, “나우정밀 노동자 이은순씨 외 4명 국가보안법 위반 구속”, “사회민주주의 청년연맹 권오창씨 구속” … .
지하철노동조합의 파업노동자 2000명을 대거 연행하고, 위수령이나 다름없는 병력을 투입하여 울산 동구 만세대를 쑥밭으로 만들고, 여기에 리영희교수를 구속하는가 하면, 한겨레신문까지 목을 죄어들어오고, 전민연의 이부영의장을 구속하는가 하면 단병호 전국투쟁본부장을 구속하는 노태우 독재정권. “국민 여러분, 이 노태우를 믿어주십쇼”를 기억하는 국민이라면 깊은 배반감과 분노를 느끼지 않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러면서 이 비열한 ‘공포조성과 탄압만행’이 어디까지 갈 것인가 의구심을 품는게 4월을 사는 모든 이의 공통된 심정이다.
4월 만행의 배경과 성격, 그 한계는 무엇인가? 우리는 다시 위 기사에서 진실접근의 실마리를 풀어 보고자 한다. 한국일보 1면 머리기사는 ‘계산된 과장’과 더불어 현 정세를 바라보는 부르조아지의 불안을 잘 보여주고 있다. 위 기사는 이렇게 계속된다.

“인플레의 양상은 더욱 심각하다. 돈 값이 너무 떨어져 1백만원짜리 봉급생활자가 10년동안 월급 전액을 한 푼도 안쓰고 몽땅 저축을 해도 30평짜리 아파트 한 채를 장만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자고나면 1억, 돈 1백~2백만원은 돈같이 보이지 않는 분위기다. 집없는 사람들의 설움은 70년대 말 광란인플레 시대때보다 더하다.
머리띠 두르고 각목을 휘둘러가며 월급 30% 인상 40% 인상을 힘겹게 「쟁취」해봐야 고작 한 달에 수 만원, 일 년에 수십만원―. 아파트나 증권, 임야나 오피스텔, 골프회원권 같은걸로 한순간에 수천만원, 수억원을 버는 것을 보면 허무하고 암담할 뿐이다. 집없는 사람들뿐 아니라 집을 가진 대다수 중산층들까지도 「이러다가 무슨 일 나는게 아니냐」며 불안해하고 있다. 인플레는 날이 갈수록 더 기승을 부리고 여기에 짝지어서 정치·사회불안은 하루가 다르게 더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이것은 노동자의 주택고통을 염려하는 부르조아지의 동정이 아니다. 고속도의 경제성장은 국민의 1% 밖에 되지않는 부르조아지에게 모든 부를 집중시켜 주었고 부의 피라미드 꼭대기에 서 있는 부르조아지들은 이렇게 불안해하고 있다. ‘피라미드를 떠받들고 있는 노동자, 아니 중산층까지 혹시 반란을 일으키지 않을까?’ 그들의 눈에는........................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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