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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세계체제 2
이매뉴얼 월러스틴 지음 , 서영건,현재열,유재건옮김
출판사 - 까치
초판일 - 2013-05-30
ISBN - 9788972915454
조회수 : 260

● 목 차

제2판 서문

서론 : 17세기의 위기는 과연 있었는가?
1. 수축(B) 국면
2. 세계경제에서의 네덜란드의 헤게모니
3. 핵심부에서의 투쟁─국면 I : 1651-1689년
4. 저성장기의 주변부들
5. 기로에선 반주변부들
6. 핵심부에서의 투쟁─국면 II : 1689-1763년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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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원제 : The Modern World-system

미국에서는 1974년, 우리나라에서는 1999년에 출간되어, 지식인 사회에 거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이매뉴얼 월러스틴 교수의 <근대세계체제(The Modern World-System)> 1, 2, 3권이 10여 년 만에 제2판 서문을 추가하여 재출간되었다.

'자본주의적 농업과 16세기 유럽 세계경제의 기원'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제1권은 대략 1450년에서 1640년경에 이르는 이른바 '장기의 16세기'를 다루고 있다. '중상주의와 유럽 세계경제의 공고화'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제2권은 1600년에서 1750년에 이르는 기간을 다루고 있다. 1730-1840년대를 다룬 제3권은 세계경제의 두 번째의 대팽창이 핵심부와 주변부에 가져온 변화들을 추적한다.

거대한 논쟁의 중심에 섰던 출간 당시부터
독보적이고 확고한 입지를 구축한 지금에 이르기까지……
지식인들이 선택한 그 책! 현대의 고전(古典)이 재출간되었다!

미국에서는 1974년, 우리나라에서는 1999년에 출간되어, 지식인 사회에 거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이매뉴얼 월러스틴 교수의 「근대세계체제(The Modern World-System)」 I, II, III권이 10여 년 만에 제2판 서문을 추가하여 재출간되었다.

“자본주의적 농업과 16세기 유럽 세계경제의 기원”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제I권은 대략 1450년에서 1640년경에 이르는 이른바 “장기의 16세기”를 다루고 있다. 주로 중세 말 유럽 봉건제의 위기와 그에 뒤따른 유럽의 팽창, 세계제국의 흥망 그리고 핵심부/반주변부/주변부로 구별되는 세 지역들에서의 상이한 분업구조와 상이한 계급 및 국가구조의 성립, 즉 한마디로 유럽 세계경제가 탄생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분석한다. “중상주의와 유럽 세계경제의 공고화”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제II권은 1600년에서 1750년에 이르는 기간을 다루고 있다. 흔히 침체 또는 “위기”의 시대로 인식되기도 하는 이 기간을 저자는 자본주의 세계체제의 팽창에 뒤따른 수축국면이자 공고화의 시기로 파악함으로써 “장기의 16세기”와의 본질적인 연속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절대주의 국가의 성격, “부르주아 혁명”의 실재 가능성 등 근대사의 주요 쟁점들에 대해서 새로운 해석을 제시한다. 1730-1840년대를 다룬 제III권은 세계경제의 두 번째의 대팽창이 핵심부와 주변부에 가져온 변화들을 추적한다. 그리하여 영국의 산업혁명은 당시 영국이 세계경제 팽창의 거의 모든 이점을 누릴 수 있었기 때문에, 그리고 프랑스 혁명은 프랑스가 헤게모니 쟁탈전에서 영국에 패배했기 때문에 일어날 수 있었던 사건으로 새롭게 해석된다. 저자는 여기서 이 두 혁명 이전과 이후의 역사를 커다란 단절로 보는 종래의 일국사적인 역사해석을 거부하면서 산업혁명과 프랑스 혁명을 세계체제의 특정 시기의 특정 지역의 현상으로 규정하는 한편, 이 시기에 세계체제 안으로 병합된 오스만 투르크, 인도, 서아프리카, 러시아 등 주변부 지역의 변화도 상세히 추적한다.

P. 63 헤게모니란 드문 상황으로서, 자본주의 세계경제의 역사를 통틀어서 헤게모니 국가는 홀란트, 영국, 미국뿐이며 더욱이 이들 나라가 그 위치를 유지했던 기간도 비교적잡았다. 특히 홀란트는 그 시대의 군사적 거인이 아니었던 만큼 헤게모니 국가라는것이 그럴싸해 보이지 않는다. 헤게모니는 핵심부 지위 이상의 것이다. 그것은 특정한 핵심부 국가의 생산효율이 아주 높아져서 그 나라의 생산물이 대체로 다른 핵심부 국가들에서까지 경쟁력이 있는 상황, 그래서 그 맥심부 국가가 최대한 자유로운세계시장에서 가장 큰 이익을 누릴 상황이라고 정의될 수 있다. - 겨울호랑이

P. 63 이러한 우위는 차례로 이루어지지만 서로 겹치기도 한다. 마찬가지로 우위를 잃을때도 같은 순서대로 먼저 (생산, 이어서 상업, 마지막으로 금융) 거의 차례로 잃게 된다. 따라서 특정한 핵심부 국가가 생산, 상업, 금융 모두에서 동시에 다른 모든 핵심부 국가들에 대하여 우위에 있는 상태는 극히 잡을 수밖에 없다. 이 일시적인 최정상의 상태가 바로 우리가 헤게모니라고 일컫는 것이다. - 겨울호랑이

P. 21 이 책의 주장은 다음과 같다. 근대 세계체제는 자본주의 세계경제라는 형태를 띠며 이 세계경제는 장기 16세기 유럽에 그 기원을 둔 것으로 여기에는 봉건 유럽의 특정한 재분배적 혹은 공납적 생산양식으로부터 질적으로 다른 사회체제로의 전환이 있었다는 것이다. 이때부터 자본주의 세계경제는 (1) 지리적으로 지구 전체를 뒤덮게 팽창하며 (2) 팽창과 수축의 주기적 유형을 나타내고, 경제적 역할을 맡는 지역이 지리적으로 이동한다는 것 그리고 (3) 기술의 진보, 공업화, 프롤레타리아트화, 체제에 대한 정치적 저항의 구조화 등 지금도 진행 중인 장기적인 이행과정을 겪게 된다는 것이다. - 겨울호랑이

P. 36 토폴스키에 따르면 17세기의 수축은 체제 전반에서 ˝불균형의 증대˝에 있었다. 불균형의 증대란 수축에 대립된 어떤 것이 아니다. 수축의 시대에 불균형은 사실상 자본주의의 주요 메커니즘의 하나이자 자본의 집중과 축적의 증대를 가져오는 한 요인이었던 것이다. 빌라르의 다음 설명은 정곡을 찌른 것이다 : ˝전반적 상황이 어떻게 되든 각기 다른 나라들은 각기 다르게 대응하게 되며 거기서 불균등 발전이 생기고 결국 그것이 역사를 만들어간다.˝ - 겨울호랑이

P. 49 1600년에서 1750년 사이의 기간이 이 세계경제의 한 가지 결정적인 과정을 지속시키고 심화시켰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브로델과 스푸너의 조사가 보여주듯이 유럽의 기본적인 3대 물가권역 사이에 불가의 격차는 차츰 사라져갔다... 상인 자본주의는 물가 평준화의 진전과 교류 채널의 창출에 기여했으며 나아가 이를 통해서 조건이 더 나은 곳을 찾아다니도록 관심을 돌리는 데에도 기여했다. 바로 이 점이 핵심이다. 16세기에서 18세기까지 진행된 하나의 자본주의적 과정이 공업의 도약을 가능하게 했으며 물가의 평준화는 이 과정의 본질적인 일부였던 것이다. - 겨울호랑이

P. 112 자본주의 세계경제 내의 계급투쟁들은 복잡해서 다양한 겉모습을 띠고 비틀어져 나타난다. 한 헤게모니 국가가 지배적 위치에 서기까지의 시대는 국가 내부가 주목받는 시대라고 할 수 있다. 시장에서 계급적 이익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이전 시대로부터 내려오는 국내의 정치적 제약을 쓸어버리려고 하기 때문이다. 이와 달리 헤게모니가 쇠퇴하는 시대는 국가간 형태에 주목하게 되는데 이는 시장에서 계급적 이익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이전 시대로부터 내려오는 국가간 정치적 제약을 쓸어버려리려고 하기 때문이다. - 겨울호랑이

P. 196 하강의 시기는 훨씬 더 복잡하다. 우선, 그 시기는 훨씬 더 뚜렷하게 불균등하다. 후퇴, 정체, 위축, 불경기의 시기이지만 그렇다고 누구에게나 불경기인 것은 아니다. 세계경제를 전체로 볼 때 총생산은 총가치로 보나 일인당 생산량으로 보나 일정 수준을 유지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은 일부 지역에서 생산량으로 보나 일정 수준을 유지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은 일부 지역에서 생산량 혹은 생산성 혹은 그 양자가 증가한 것이 다른 지역의 하락으로 상쇄된 결과이다. 피고용자들의 실질임금이 상승할 수도 있으나 실업률도 같이 증가할 수 있다... 무엇보다 강조해야 할 점은 하강이 활동의 둔화이지 정지가 아니라는 것이다. 경제적으로 볼 때 그것은 이윤 추구를 가로막는 일련의 걸림돌이 되어서 말하자면 염소 무리에서 자본가라는 양을 솎아낸다. 강한 것은 살아남을 뿐만 아니라 곧잘 번영한다. - 겨울호랑이

P. 234 경제의 경기후퇴, 토지와 노동력에 대한 압력의 증가, 토지와 노동의 집중과 상품화의 심화 등은 모두 실제로 동유럽에서처럼 남유럽에서도 나란히 진행되었다. 이제 ˝17세기의 불황˝이 오랫동안 주된 논쟁거리였던 에스파냐령 아메리카로 눈을 돌려보자. 세계경제의 이 주변부에서 가장 중요한 농업제도인 아시엔다(hacienda)의 등장을 먼저 살펴보자(p221)... 16세기 에스파냐령 아메리카의 주요 수출품인 은은 1590년에서 1630년까지의 시기에는 고원현상을 보였고 그뒤 수치는 갑자기 뚝 떨어졌다(p224)... 이른바 자급자족적인 대규모 아시엔다는 바로 시장의 힘에 민감하게 적용할 수 있는 메커니즘이었다. 그것은 이윤율의 변동에 따라서 생산을 줄이거나 늘릴 수 있었고 자원 이용의 속도를 빠르게 하거나 늦출 수 있어서 장기간에 걸쳐 농업생산과 세계경제의 연계를 유지할 수 있었다. 게다가 아시엔다는 새로운 직물 생산의 거점이었다. - 겨울호랑이

P. 393 토지집중화 경향을 안정되게 유지하는 데에 중심적이었던 것은 장기적으로 지속된 낮은 곡물 가격이었다. 1600-1750년의 시기 전체 동안에 곡물 경기가 좋았던 해는 거의 없었다. 낮은 곡물 가격이라는 불행은 영국의 경우에는 그것이 농업혁신으로 이어졌기에 사실상 행운이라고 주장되어 왔다... 주목할 만한 것은 영국이 유럽의 주된 곡물 수출국이 된 것이 바로 곡물 가격이 가장 낮았을 때인 18세기 초반이었다는 점이다. 그에 대한 가장 명료한 설명은 1688년에 영국 정부가 곡물 수출을 장려하기 위해서 제정한 곡물보조금법이 농업 확장에 ˝대체로 유리한˝ 조건을 창출해다는 것이다. - 겨울호랑이

이매뉴얼 월러스틴 (Immanuel Wallerstein) (지은이)
컬럼비아대학교 사회학과에서 아프리카 연구로 학사학위를 받았다. 동 대학과 뉴욕주립대학 교수로 재직했다. 2005년까지 뉴욕주립대학교의 페르낭브로델센터 소장을 역임했다. 종속이론과 아날학파의 영향을 받았으며, 세계의 역사와 사회 전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보는 세계체제론으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주요 저서로 『근대세계체제』(The Modern World-System, 전 4 권, 1974~2011), 『세계체제 분석: 이론과 방법론』(World-Systems Analysis: Theory and Methodology, 1982), 『역사적 자본주의/자본주의 문명』(Historical Capitalism, with Capitalist Civilization, 1995), 『미국 패권의 몰락』(Decline of American Power: The U. S. in a Chaotic World, 2003) 등이 있다.

서영건 (옮긴이)
부산대학교 사학과 강사이다. 논문으로 「까스띠야-레온 왕국의 국왕과 평민기사」외.

현재열 (옮긴이)
한국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 HK교수.
프랑스 근현대사 전공으로 2009년부터 한국해양대의 인문한국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프랑스사 외에 도시사와 해양사 및 글로벌 역사로 관심의 폭을 넓혀 연구를 수행하여 다수의 논저를 발행하였다. 폴 뷔텔의 『대서양』(2017)과 조너선 데일리의 『역사대논쟁: 서구의 흥기』(2020) 외에 여러 저서를 번역했고, 『해항도시 문화교섭 연구방법론』(공저, 2014)과 『동아시아 해역세계의 인간과 바다-배, 선원, 문화교섭』(편저, 2020) 등 여러 연구서를 간행했다.

유재건 (옮긴이)
서울대학교에서 서양사를 공부하고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4년 현재 부산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계간《창작과비평》의 편집위원이다. 옮긴 책으로 <고대에서 봉건제로의 이해>(공역), <영국 노동계급의 형성(상 . 하)>(공역), <근대세계체제 2>(공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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